에어컨 설치업체 창고서 불…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영장

입력 2024.02.21 (06:05) 수정 2024.02.21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안산의 한 에어컨설치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빌라 주민 10명이 대피했습니다.

현금을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현금 10억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일당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고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에어컨 설치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빌라 주민 10명이 대피했습니다.

인천 동구의 한 재개발구역입니다.

지난 19일 이곳에서 현금 10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 5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현금을 시세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며 40대 A 씨를 유인해 돈만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의 자금 출처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북한 해커 그룹이 사법부 전산망을 해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대법원 전산정보센터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은 검찰·국정원 등과 함께 범정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북한 소행 여부와 유출 문건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어컨 설치업체 창고서 불…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영장
    • 입력 2024-02-21 06:05:11
    • 수정2024-02-21 08:32:06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안산의 한 에어컨설치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빌라 주민 10명이 대피했습니다.

현금을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현금 10억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일당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고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 40분쯤 경기도 안산의 한 에어컨 설치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빌라 주민 10명이 대피했습니다.

인천 동구의 한 재개발구역입니다.

지난 19일 이곳에서 현금 10억 원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 5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현금을 시세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며 40대 A 씨를 유인해 돈만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의 자금 출처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북한 해커 그룹이 사법부 전산망을 해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대법원 전산정보센터 서버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은 검찰·국정원 등과 함께 범정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북한 소행 여부와 유출 문건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서정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