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런던서 손흥민 만나 사과…“절대 해선 안 될 행동” [오늘 이슈]

입력 2024.02.21 (10:04) 수정 2024.02.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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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손흥민과 갈등을 빚어 물의를 일으킨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도 이강인의 사과에 화답하며 "강인이가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강인은 오늘 자신의 SNS에 이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며 손흥민과 국가대표팀 선수, 축구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강인은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흥민이 형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주장으로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한 충고들을 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했다"며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반성했습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선수로서 가져야할 본분에서 벗어나 실망을 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강인이 되겠다"고 글을 마쳤습니다.

이에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며 "앞으로 더 지혜롭게 팀원들을 통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며 "많은 사랑을 받는데 이런 문제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강인은 아시안컵 요르단전 준결승 전날 식사 자리에서 탁구를 치려 해 손흥민이 제지했는데 말을 듣지 않고, 몸싸움까지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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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런던서 손흥민 만나 사과…“절대 해선 안 될 행동” [오늘 이슈]
    • 입력 2024-02-21 10:04:33
    • 수정2024-02-21 1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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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손흥민과 갈등을 빚어 물의를 일으킨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도 이강인의 사과에 화답하며 "강인이가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강인은 오늘 자신의 SNS에 이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올리며 손흥민과 국가대표팀 선수, 축구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강인은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흥민이 형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주장으로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한 충고들을 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했다"며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반성했습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선수로서 가져야할 본분에서 벗어나 실망을 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노력하고 헌신하는 이강인이 되겠다"고 글을 마쳤습니다.

이에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며 "앞으로 더 지혜롭게 팀원들을 통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며 "많은 사랑을 받는데 이런 문제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강인은 아시안컵 요르단전 준결승 전날 식사 자리에서 탁구를 치려 해 손흥민이 제지했는데 말을 듣지 않고, 몸싸움까지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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