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전략공천에 허태정 “불출마”…현역 의원들도 불안
입력 2024.02.21 (21:55)
수정 2024.02.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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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에 영입 인재인 황정아 박사를 전략공천하면서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전 대덕구의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고, 국민의힘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공천 배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현역 의원들의 총선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했습니다.
황 박사는 민주당의 22대 총선 6번째 영입 인재로 일찌감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황 박사는 민주당 탈당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유성을 출마를 준비해온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전략공천 발표 직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허태정/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 "(대전) 7개 선거구의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한 것으로 이미 제 마음의 표현은 다 됐다고 봅니다."]
'비명계'로 꼽히는 대전 대덕구의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 번이나 당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자신을 하위 10%에 포함한 것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덕구에는 '친명계'인 박정현 최고위원의 단수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 의원은 일단 지켜보겠다면서 출마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박영순/민주당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 "하위 10% 대상이 된 것도 진실과 다르기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겠습니다. 이재명 사당의 치욕스러운 정치보복에 맞서 의연히 싸울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심사가 보류된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10% 포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당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아산갑 선거구에 자신을 포함한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에 영입 인재인 황정아 박사를 전략공천하면서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전 대덕구의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고, 국민의힘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공천 배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현역 의원들의 총선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했습니다.
황 박사는 민주당의 22대 총선 6번째 영입 인재로 일찌감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황 박사는 민주당 탈당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유성을 출마를 준비해온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전략공천 발표 직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허태정/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 "(대전) 7개 선거구의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한 것으로 이미 제 마음의 표현은 다 됐다고 봅니다."]
'비명계'로 꼽히는 대전 대덕구의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 번이나 당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자신을 하위 10%에 포함한 것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덕구에는 '친명계'인 박정현 최고위원의 단수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 의원은 일단 지켜보겠다면서 출마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박영순/민주당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 "하위 10% 대상이 된 것도 진실과 다르기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겠습니다. 이재명 사당의 치욕스러운 정치보복에 맞서 의연히 싸울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심사가 보류된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10% 포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당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아산갑 선거구에 자신을 포함한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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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아 전략공천에 허태정 “불출마”…현역 의원들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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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에 영입 인재인 황정아 박사를 전략공천하면서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전 대덕구의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고, 국민의힘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공천 배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현역 의원들의 총선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했습니다.
황 박사는 민주당의 22대 총선 6번째 영입 인재로 일찌감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황 박사는 민주당 탈당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유성을 출마를 준비해온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전략공천 발표 직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허태정/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 "(대전) 7개 선거구의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한 것으로 이미 제 마음의 표현은 다 됐다고 봅니다."]
'비명계'로 꼽히는 대전 대덕구의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 번이나 당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자신을 하위 10%에 포함한 것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덕구에는 '친명계'인 박정현 최고위원의 단수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 의원은 일단 지켜보겠다면서 출마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박영순/민주당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 "하위 10% 대상이 된 것도 진실과 다르기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겠습니다. 이재명 사당의 치욕스러운 정치보복에 맞서 의연히 싸울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심사가 보류된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10% 포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당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아산갑 선거구에 자신을 포함한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에 영입 인재인 황정아 박사를 전략공천하면서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대전 대덕구의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고, 국민의힘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공천 배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현역 의원들의 총선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유성을에 황정아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했습니다.
황 박사는 민주당의 22대 총선 6번째 영입 인재로 일찌감치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황 박사는 민주당 탈당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유성을 출마를 준비해온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전략공천 발표 직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허태정/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 "(대전) 7개 선거구의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고 한 것으로 이미 제 마음의 표현은 다 됐다고 봅니다."]
'비명계'로 꼽히는 대전 대덕구의 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에 포함되자 반발하고 있습니다.
두 번이나 당에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자신을 하위 10%에 포함한 것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덕구에는 '친명계'인 박정현 최고위원의 단수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박 의원은 일단 지켜보겠다면서 출마 의지를 꺾지 않았습니다.
[박영순/민주당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 : "하위 10% 대상이 된 것도 진실과 다르기 때문에 전혀 개의치 않겠습니다. 이재명 사당의 치욕스러운 정치보복에 맞서 의연히 싸울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심사가 보류된 아산갑 이명수 의원도 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10% 포함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당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아산갑 선거구에 자신을 포함한 경선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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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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