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재명 대표가 당을 통진당화”…민주 “29일 쌍특검법 재표결”

입력 2024.02.22 (17:09) 수정 2024.02.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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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22대 총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의 비례 위성정당과 관련해 민주당이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통진당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이른바 '쌍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진보당과 비례 의석 배분 논의에 더해 울산 북구에서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위헌정당으로 심판돼 해산된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 후보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겠다고 민주당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종북 위헌 정당 세력인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정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진당화 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반미·종북·반(反) 대한민국 세력의 숙주가 되는걸 자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정당한 이유 없는 거부권 행사는 자신과 가족의 죄를 숨기는 데 권력을 남용한 것입니다. 국민이 준 권한으로 국민의 뜻을 틀어막는 일은 매우 잘못됐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대통령 잘못에 말 한마디 못하면서 적반하장 식으로 야당이 총선 전략에 활용한다는 정치 공세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서울 마포갑. 서울 동작을 등 5개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지역구 현역 의원을 배제했습니다.

안규백 의원, 장경태 의원, 박찬대 의원, 박범계 의원 등 10명의 현역 의원을 현 지역구에 단수공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의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관련 질의 등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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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이재명 대표가 당을 통진당화”…민주 “29일 쌍특검법 재표결”
    • 입력 2024-02-22 17:09:39
    • 수정2024-02-22 18: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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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22대 총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의 비례 위성정당과 관련해 민주당이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통진당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이른바 '쌍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진보당과 비례 의석 배분 논의에 더해 울산 북구에서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위헌정당으로 심판돼 해산된 통진당의 후신인 진보당 후보를 지역구에서까지 당선시키겠다고 민주당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종북 위헌 정당 세력인 통진당 세력을 부활시키고, 정통의 정당 민주당을 통진당화 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반미·종북·반(反) 대한민국 세력의 숙주가 되는걸 자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정당한 이유 없는 거부권 행사는 자신과 가족의 죄를 숨기는 데 권력을 남용한 것입니다. 국민이 준 권한으로 국민의 뜻을 틀어막는 일은 매우 잘못됐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대통령 잘못에 말 한마디 못하면서 적반하장 식으로 야당이 총선 전략에 활용한다는 정치 공세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서울 마포갑. 서울 동작을 등 5개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지역구 현역 의원을 배제했습니다.

안규백 의원, 장경태 의원, 박찬대 의원, 박범계 의원 등 10명의 현역 의원을 현 지역구에 단수공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국회의 비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 관련 질의 등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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