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강진청자축제 내일 개막…전통·현대적 감성 융합

입력 2024.02.22 (19:43) 수정 2024.02.22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강진군의 청자축제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고풍스러운 청자를 활용한 찻잔을 비롯해 텀블러와 소반까지.

청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봄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허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자와 금빛 장식이 어우러져 영롱한 빛을 내는 청자 찻잔.

청자로 만들어진 텀블러는 청자의 고전미를 내뿜고 있습니다.

청자와 목재가 만난 청자 소반은 우리 전통 청자의 우아한 매력과 소반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강광묵/강진디자인연구소 대표 : "도자기와 목재가 결합 된 콜라보 공예품을 만들면 청자도 알릴 수 있고 우리 고유의 공예품인 소반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청자 소반을 만들게 됐습니다."]

디지털 전시관 세 면을 꽉 채운 대형 LED 스크린에서는 흐드러진 꽃과 고풍스러운 청자 영상이 연이어 흘러나옵니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강진 청자 축제는 봄 꽃 개화 시기에 맞춰 꽃과 가족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축제장 주변에는 홍매화와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관광객의 경비 부담을 줄여주는 '반값 관광'도 올해 첫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진에서 지출한 금액의 절반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인데, 신청한 관광객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진 수제 맥주인 '하멜촌'을 맛볼 수 있는 '불금불파' 불고기 맥주 파티 등도 열릴 예정입니다.

[김진관/강진군 축제마케팅추진단장 : "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해서 관광객들을 더 많이 맞이할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10~20만 명 정도 관광객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봄꽃과 함께 시작하는 강진 청자 축제가 지역 관광업과 경제에도 봄바람을 불어 넣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김영록 지사-김산 군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김 지사와 김 군수가 어제(21) 저녁 첫 만남을 갖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또 그 동안 광주시가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2018년 당시 협약서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김산 군수는 김영록 지사와의 만남은 언제든 갖겠지만, 광주 시장과의 3자 회담에 대해서는 광주시의 일방 통행과, 인식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목포항구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수상

목포항구축제가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선정하는 이 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지역 축제 콘텐츠 산업에 기여한 축제를 대상으로 6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목포항구축제는 국내 유일 '전통 파시'를 주제로 지역 고유성을 기반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찰 사칭’ 불법체류자 감금·금품 갈취 2명 검거

경찰관을 사칭해 미등록 외국인을 협박하고 감금한 뒤 돈을 빼앗은 한국인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암경찰서는 인터넷에서 구매한 수갑으로 경찰관 행세를 하며 태국인을 감금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30대와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일 영암군 삼호읍의 한 주택에서 미등록 외국인인 태국인을 납치해 1시간 30분 동안 차량에 감금한 뒤 150만 원 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전남] 강진청자축제 내일 개막…전통·현대적 감성 융합
    • 입력 2024-02-22 19:43:22
    • 수정2024-02-22 19:48:19
    뉴스7(광주)
[앵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강진군의 청자축제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고풍스러운 청자를 활용한 찻잔을 비롯해 텀블러와 소반까지.

청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봄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허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자와 금빛 장식이 어우러져 영롱한 빛을 내는 청자 찻잔.

청자로 만들어진 텀블러는 청자의 고전미를 내뿜고 있습니다.

청자와 목재가 만난 청자 소반은 우리 전통 청자의 우아한 매력과 소반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강광묵/강진디자인연구소 대표 : "도자기와 목재가 결합 된 콜라보 공예품을 만들면 청자도 알릴 수 있고 우리 고유의 공예품인 소반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 청자 소반을 만들게 됐습니다."]

디지털 전시관 세 면을 꽉 채운 대형 LED 스크린에서는 흐드러진 꽃과 고풍스러운 청자 영상이 연이어 흘러나옵니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강진 청자 축제는 봄 꽃 개화 시기에 맞춰 꽃과 가족을 주제로 펼쳐집니다.

축제장 주변에는 홍매화와 유채꽃이 만발했습니다.

관광객의 경비 부담을 줄여주는 '반값 관광'도 올해 첫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진에서 지출한 금액의 절반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인데, 신청한 관광객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진 수제 맥주인 '하멜촌'을 맛볼 수 있는 '불금불파' 불고기 맥주 파티 등도 열릴 예정입니다.

[김진관/강진군 축제마케팅추진단장 : "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해서 관광객들을 더 많이 맞이할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10~20만 명 정도 관광객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봄꽃과 함께 시작하는 강진 청자 축제가 지역 관광업과 경제에도 봄바람을 불어 넣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김영록 지사-김산 군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김 지사와 김 군수가 어제(21) 저녁 첫 만남을 갖고 공항활성화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또 그 동안 광주시가 민간공항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무안군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2018년 당시 협약서 내용대로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김산 군수는 김영록 지사와의 만남은 언제든 갖겠지만, 광주 시장과의 3자 회담에 대해서는 광주시의 일방 통행과, 인식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거부했습니다.

목포항구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수상

목포항구축제가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 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선정하는 이 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지역 축제 콘텐츠 산업에 기여한 축제를 대상으로 6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목포항구축제는 국내 유일 '전통 파시'를 주제로 지역 고유성을 기반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찰 사칭’ 불법체류자 감금·금품 갈취 2명 검거

경찰관을 사칭해 미등록 외국인을 협박하고 감금한 뒤 돈을 빼앗은 한국인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암경찰서는 인터넷에서 구매한 수갑으로 경찰관 행세를 하며 태국인을 감금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30대와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1일 영암군 삼호읍의 한 주택에서 미등록 외국인인 태국인을 납치해 1시간 30분 동안 차량에 감금한 뒤 150만 원 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