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고립되고…폭설 피해 잇따라
입력 2024.02.22 (22:55)
수정 2024.02.23 (01: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 영동지역에 이렇게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가 하면, 정전과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580여 미터 산간마을.
눈 속에 파묻힌 비닐하우스가 결국, 주저앉았습니다.
사흘간 쏟아진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인근 조립식 주택의 천장도 내려앉았습니다.
집 안 살림살이는 엉망이 됐습니다.
[김금순/강원도 고성군 : "저 뒤에 방이 두 개가 있어요. 여기 살림살이 다 있어요. 다 찌그러져서 이렇게 됐잖아. 이게 내려앉아서…."]
멀쩡히 서 있던 나무가 폭설에 쓰러져 전봇대와 전선을 덮치면서 강릉과 삼척 지역 4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춘교/강원도 강릉시 : "일어나보니까 전기가 갔더라고. 왜 걱정 안 돼요. 되죠. 방이 다 추워가지고 이젠 다 식어서 참 안 좋죠."]
특히,이번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밤새 내린 폭설에 해안가 주민들은 운전을 포기했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아예 걸어서 출근합니다.
[이은수/강원도 강릉시 : "길이 미끄러워가지고 차 가지고 가면 사고도 날까 봐 그런 것 때문에 걸어갑니다.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대관령에선 등산객 3명이 폭설에 고립됐다 6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교통사고와 눈길 고립, 낙상 피해를 입은 50여 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구민혁 박영웅
강원 영동지역에 이렇게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가 하면, 정전과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580여 미터 산간마을.
눈 속에 파묻힌 비닐하우스가 결국, 주저앉았습니다.
사흘간 쏟아진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인근 조립식 주택의 천장도 내려앉았습니다.
집 안 살림살이는 엉망이 됐습니다.
[김금순/강원도 고성군 : "저 뒤에 방이 두 개가 있어요. 여기 살림살이 다 있어요. 다 찌그러져서 이렇게 됐잖아. 이게 내려앉아서…."]
멀쩡히 서 있던 나무가 폭설에 쓰러져 전봇대와 전선을 덮치면서 강릉과 삼척 지역 4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춘교/강원도 강릉시 : "일어나보니까 전기가 갔더라고. 왜 걱정 안 돼요. 되죠. 방이 다 추워가지고 이젠 다 식어서 참 안 좋죠."]
특히,이번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밤새 내린 폭설에 해안가 주민들은 운전을 포기했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아예 걸어서 출근합니다.
[이은수/강원도 강릉시 : "길이 미끄러워가지고 차 가지고 가면 사고도 날까 봐 그런 것 때문에 걸어갑니다.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대관령에선 등산객 3명이 폭설에 고립됐다 6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교통사고와 눈길 고립, 낙상 피해를 입은 50여 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구민혁 박영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너지고 고립되고…폭설 피해 잇따라
-
- 입력 2024-02-22 22:55:34
- 수정2024-02-23 01:38:14
[앵커]
강원 영동지역에 이렇게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가 하면, 정전과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580여 미터 산간마을.
눈 속에 파묻힌 비닐하우스가 결국, 주저앉았습니다.
사흘간 쏟아진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인근 조립식 주택의 천장도 내려앉았습니다.
집 안 살림살이는 엉망이 됐습니다.
[김금순/강원도 고성군 : "저 뒤에 방이 두 개가 있어요. 여기 살림살이 다 있어요. 다 찌그러져서 이렇게 됐잖아. 이게 내려앉아서…."]
멀쩡히 서 있던 나무가 폭설에 쓰러져 전봇대와 전선을 덮치면서 강릉과 삼척 지역 4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춘교/강원도 강릉시 : "일어나보니까 전기가 갔더라고. 왜 걱정 안 돼요. 되죠. 방이 다 추워가지고 이젠 다 식어서 참 안 좋죠."]
특히,이번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밤새 내린 폭설에 해안가 주민들은 운전을 포기했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아예 걸어서 출근합니다.
[이은수/강원도 강릉시 : "길이 미끄러워가지고 차 가지고 가면 사고도 날까 봐 그런 것 때문에 걸어갑니다.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대관령에선 등산객 3명이 폭설에 고립됐다 6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교통사고와 눈길 고립, 낙상 피해를 입은 50여 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구민혁 박영웅
강원 영동지역에 이렇게 사흘째 폭설이 이어지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가 하면, 정전과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580여 미터 산간마을.
눈 속에 파묻힌 비닐하우스가 결국, 주저앉았습니다.
사흘간 쏟아진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인근 조립식 주택의 천장도 내려앉았습니다.
집 안 살림살이는 엉망이 됐습니다.
[김금순/강원도 고성군 : "저 뒤에 방이 두 개가 있어요. 여기 살림살이 다 있어요. 다 찌그러져서 이렇게 됐잖아. 이게 내려앉아서…."]
멀쩡히 서 있던 나무가 폭설에 쓰러져 전봇대와 전선을 덮치면서 강릉과 삼척 지역 4곳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춘교/강원도 강릉시 : "일어나보니까 전기가 갔더라고. 왜 걱정 안 돼요. 되죠. 방이 다 추워가지고 이젠 다 식어서 참 안 좋죠."]
특히,이번 눈은 습기를 가득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밤새 내린 폭설에 해안가 주민들은 운전을 포기했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거나 아예 걸어서 출근합니다.
[이은수/강원도 강릉시 : "길이 미끄러워가지고 차 가지고 가면 사고도 날까 봐 그런 것 때문에 걸어갑니다. 여러모로 걱정입니다."]
대관령에선 등산객 3명이 폭설에 고립됐다 6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또 교통사고와 눈길 고립, 낙상 피해를 입은 50여 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구민혁 박영웅
-
-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조연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