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뉴욕 명물 부엉이 ‘플라코’…탈출 1년 만에 영원히 하늘로

입력 2024.02.26 (06:41) 수정 2024.02.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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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의 화제들을 전해드리는 시간 '잇슈 SNS'입니다.

첫 번째는 뉴욕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수리부엉이 플라코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건물 꼭대기에서 깃털을 휘날리는 멋진 모습부터 창문 밖에서 집안을 기웃거리는 엉뚱한 모습 등으로 뉴욕시의 명물로 등극한 수리 부엉이 '플라코'!

그만큼 뉴요커들의 사랑도 한 몸에 받았던 플라코가 현지시간 23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플라코는 맨해튼의 한 아파트 근처 바닥에서 발견됐는데요.

즉각 야생조류보호단체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은 부검 결과 플라코의 사인은 급성 외상성 손상으로 건물 외벽에 부딪힌 뒤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플라코가 자주 출몰하던 센트럴파크의 한 참나무 주변에는 추모의 꽃과 그림이 모여들었고 소셜미디어에서도 플라코를 그리워하는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살던 수리부엉이 플라코는 지난해 2월 고의로 훼손된 울타리 철망을 통해 탈출했는데요.

이후 많은 우려와 다르게 뉴욕 도심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새로운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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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뉴욕 명물 부엉이 ‘플라코’…탈출 1년 만에 영원히 하늘로
    • 입력 2024-02-26 06:41:52
    • 수정2024-02-26 0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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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의 화제들을 전해드리는 시간 '잇슈 SNS'입니다.

첫 번째는 뉴욕시민의 사랑을 받았던 수리부엉이 플라코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건물 꼭대기에서 깃털을 휘날리는 멋진 모습부터 창문 밖에서 집안을 기웃거리는 엉뚱한 모습 등으로 뉴욕시의 명물로 등극한 수리 부엉이 '플라코'!

그만큼 뉴요커들의 사랑도 한 몸에 받았던 플라코가 현지시간 23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플라코는 맨해튼의 한 아파트 근처 바닥에서 발견됐는데요.

즉각 야생조류보호단체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은 부검 결과 플라코의 사인은 급성 외상성 손상으로 건물 외벽에 부딪힌 뒤 추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플라코가 자주 출몰하던 센트럴파크의 한 참나무 주변에는 추모의 꽃과 그림이 모여들었고 소셜미디어에서도 플라코를 그리워하는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서 살던 수리부엉이 플라코는 지난해 2월 고의로 훼손된 울타리 철망을 통해 탈출했는데요.

이후 많은 우려와 다르게 뉴욕 도심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새로운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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