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승객에게 우유 날벼락…선 넘는 호주 금수저의 최후 [잇슈 SNS]

입력 2024.02.26 (06:41) 수정 2024.02.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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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다리 밑을 지나가는 승객을 향해 한 소년이 냅다 우유를 뿌립니다.

이 황당한 사건은 지난달 말 호주 멜버른 도심의 야라 강에서 발생했습니다.

날벼락을 맞은 보트 승객들은 선 넘은 소년의 장난때문에 이날 하루를 망쳐버렸다고 호소했는데요.

그러자 현지 누리꾼들은 문제의 소년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바탕으로 신상 추적에 나섰고, 그 결과 한 사립 학교의 재학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구나 해당 학교가 비싼 학비에 역대 세 명의 호주 총리를 배출한 전통 명문인 사실도 확인되면서 대체 학생지도를 어떻게 한 것이냐, 가정 교육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등 비난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뒤늦게 소년은 영상을 삭제하고 학교에 연락하지 말라달라고 애원했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했고요.

학교 측은 "이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문제의 소년에게 정학 및 추가 징계 조치를 내렸고 관할 경찰도 소년의 행동은 '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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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6 06:41:52
    • 수정2024-02-26 08: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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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다리 밑을 지나가는 승객을 향해 한 소년이 냅다 우유를 뿌립니다.

이 황당한 사건은 지난달 말 호주 멜버른 도심의 야라 강에서 발생했습니다.

날벼락을 맞은 보트 승객들은 선 넘은 소년의 장난때문에 이날 하루를 망쳐버렸다고 호소했는데요.

그러자 현지 누리꾼들은 문제의 소년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바탕으로 신상 추적에 나섰고, 그 결과 한 사립 학교의 재학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구나 해당 학교가 비싼 학비에 역대 세 명의 호주 총리를 배출한 전통 명문인 사실도 확인되면서 대체 학생지도를 어떻게 한 것이냐, 가정 교육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등 비난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뒤늦게 소년은 영상을 삭제하고 학교에 연락하지 말라달라고 애원했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했고요.

학교 측은 "이런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문제의 소년에게 정학 및 추가 징계 조치를 내렸고 관할 경찰도 소년의 행동은 '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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