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K 11곳 경선 돌입…‘현역 생환 얼마나?’

[앵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11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모레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단수 공천을 통해 5명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경선에서 얼마나 많은 현역이 살아남을지가 관심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내일까지 대구경북 11개 선거구에 대한 2차 경선 여론조사를 합니다.

대구는 중구남구와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등 5곳, 경북은 포항북구와 포항남구울릉, 경주, 김천, 구미시갑, 상주문경 등 6곳입니다.

모두 현역이 포함됐는데, 3자 경선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벌입니다.

여론조사는 책임당원과 일반 유권자 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합산하는 방식입니다.

대구경북은 1차 경선지와 달리 당원 조사 비율이 5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현역에 더 유리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현역에 대한 최대 35% 감점, 신인 20% 가점 등이 결과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어제 : "현역 관리를 굉장히 잘했거나 그 다음에 이제 경쟁 후보가 지명도라든가 이런 게 알려지지 않아서 저렇게(현역 공천) 됐다고 평가합니다."]

최종 후보는 오는 28일 발표되는데, 3차 경선지인 수성구을 후보는 다음 달 1일 확정됩니다.

한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한 경산에서는 비 현역으로는 유일하게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수 추천됐습니다.

아직 공천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대구 3개, 경북 4개 선거구도 이번 주 안에는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국민의힘 공관위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인푸름·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