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에 1조 원대 파격 기부한 미 교수…“모든 학생 학비 무료” [잇슈 SNS]

입력 2024.02.28 (06:48) 수정 2024.02.2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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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의 화제들을 전해드리는 시간 '잇슈 SNS'입니다.

첫 번째는 미국의 한 교수가 파격적인 기부를 해 모든 학생의 학비가 면제된 의과대학 이야기입니다.

["I'm happy to share with you that, starting in August this year, the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will be tuition-free."]

노교수의 발표를 듣자마자 학생들이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뉴욕 브롱크스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은 1년 학비가 우리 돈으로 약 8천만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올해 8월부터 재학생과 신입생 모두 학비 낼 걱정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대학 명예 교수인 루스 고테스만 박사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천억 원을 기부한 덕분입니다.

미국에선 단일 의과대학 역사상 가장 많은 기부액이라고 합니다.

루스 박사는 2년 전 투자회사 운영가인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았습니다.

이후 옳은 일에 써달라는 남편의 유언에 따라 사용처를 찾던 도중, 비싼 학비와 경제적 여건 때문에 의사의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보고 장학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루스 박사는 자신이 한 일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된다면서, 이번 장학금 이름에 기부자인 자신과 남편의 이름을 붙이지 말라는 조건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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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28 06: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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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미국의 한 교수가 파격적인 기부를 해 모든 학생의 학비가 면제된 의과대학 이야기입니다.

["I'm happy to share with you that, starting in August this year, the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will be tuition-free."]

노교수의 발표를 듣자마자 학생들이 우레와 같은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뉴욕 브롱크스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은 1년 학비가 우리 돈으로 약 8천만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올해 8월부터 재학생과 신입생 모두 학비 낼 걱정 없이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대학 명예 교수인 루스 고테스만 박사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천억 원을 기부한 덕분입니다.

미국에선 단일 의과대학 역사상 가장 많은 기부액이라고 합니다.

루스 박사는 2년 전 투자회사 운영가인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서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았습니다.

이후 옳은 일에 써달라는 남편의 유언에 따라 사용처를 찾던 도중, 비싼 학비와 경제적 여건 때문에 의사의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보고 장학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루스 박사는 자신이 한 일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된다면서, 이번 장학금 이름에 기부자인 자신과 남편의 이름을 붙이지 말라는 조건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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