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종로에 ‘노무현 사위’ 곽상언 단수공천…국민의힘 최재형과 본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8일) 서울 종로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8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윤호중(4선·경기 구리)·박상혁(초선·경기 김포을) 의원도 현 지역구에 각각 단수 공천했습니다.

송파갑에는 조재희 지역위원장이,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는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각각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본선 대진표 확정 지역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종로의 경우 국민의힘 현역 최재형 의원과 민주당 곽 변호사가 맞붙습니다.

송파갑에선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민주당 조재희 위원장이, 김포을에선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과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22대 국회 입성을 위한 승부를 펼칩니다.

전남 지역 2곳에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간 경선이 먼저 치러집니다.

목포에선 김원이(초선) 의원과 배종호 전 KBS 기자가,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김승남(재선) 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부지사가 경합을 벌입니다.

서울 중·성동을은 친명(친이재명)계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이 경쟁합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전성 변호사가 맞대결합니다.

이번 민주당 심사는 9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단수공천 지역은 5곳, 경선 지역은 4곳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