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자’ 행보에 엇갈리는 표정…경선 열기도 후끈

입력 2024.02.28 (19:06) 수정 2024.02.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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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의 총선후보 공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경선 포기나 불출마,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이탈자들의 행보에 각 선거구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주요 선거구 경선결과가 속속 발표되며 선거판의 열기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역 하위 10% 평가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대전 대덕구 박영순 의원.

하루 만에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에 입당하고, 현재의 지역구에 출마를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박영순/새로운미래 의원 : "하위 10%에 들어갔는데 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고, 정치보복을 당한 점에 대해서 정말 민주정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뛰쳐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 대덕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새로운미래 3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

경선 상대였던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표 분산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6선의 민주당 박병석 의원 불출마로 후보가 난립했던 대전 서구갑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민주당 3인 경선에 포함되지 못한 예비후보들이 반발하며 탈당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안필용/대전 서구갑 민주당 예비후보 : "객관적인 평가 없이 3명을 선정한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 그래서 저는 재심을 요청했고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제 거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감점 적용에 반발해 경선을 포기한 홍성·예산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도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구는 민주당 2인 경선으로 정리됐습니다.

경선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대전 유성구갑 윤소식, 대전 대덕구 박경호, 세종시을 이준배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하며 양당 대진표가 추가 완성됐습니다.

경선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3인 경선을 치르는 대전 서구갑을 비롯해 이번 주까지 주요 선거구 경선이 대부분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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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자’ 행보에 엇갈리는 표정…경선 열기도 후끈
    • 입력 2024-02-28 19:06:05
    • 수정2024-02-28 20:04:40
    뉴스7(대전)
[앵커]

여야의 총선후보 공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경선 포기나 불출마, 탈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이탈자들의 행보에 각 선거구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주요 선거구 경선결과가 속속 발표되며 선거판의 열기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역 하위 10% 평가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대전 대덕구 박영순 의원.

하루 만에 제3지대 신당, 새로운미래에 입당하고, 현재의 지역구에 출마를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박영순/새로운미래 의원 : "하위 10%에 들어갔는데 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고, 정치보복을 당한 점에 대해서 정말 민주정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하고 뛰쳐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 대덕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새로운미래 3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

경선 상대였던 박정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표 분산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6선의 민주당 박병석 의원 불출마로 후보가 난립했던 대전 서구갑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민주당 3인 경선에 포함되지 못한 예비후보들이 반발하며 탈당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안필용/대전 서구갑 민주당 예비후보 : "객관적인 평가 없이 3명을 선정한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 그래서 저는 재심을 요청했고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제 거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감점 적용에 반발해 경선을 포기한 홍성·예산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도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대전 중구는 민주당 2인 경선으로 정리됐습니다.

경선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대전 유성구갑 윤소식, 대전 대덕구 박경호, 세종시을 이준배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하며 양당 대진표가 추가 완성됐습니다.

경선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3인 경선을 치르는 대전 서구갑을 비롯해 이번 주까지 주요 선거구 경선이 대부분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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