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대기

입력 2005.10.24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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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번 치솟은 국제 원유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제 각종 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국제선 여객 운임이 최고 10%까지 오릅니다.

1등석의 경우 호주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10%, 비즈니스석은 구간에 따라 5에서 10%까지 인상됩니다.

이코노미석은 미주와 몽골 노선이 최고 5%까지 오릅니다.

이렇게 되면 인천-LA 노선의 경우 왕복 기준으로 1등석 가격이 7백만 원을 넘게 되고, 비즈니스와 이코노미석 요금도 각각 상향 조정됩니다.

여기에다 기름값이 뛸 경우 항공료에 추가로 부가할 수 있는 이른바 '유류할증료'도 다음달부터 인상폭이 커져 승객들은 구간에 따라 최고 4만 6천 원을 더 내야 합니다.

<인터뷰> 백찬호(하나투어 총괄팀장): "개별로 항공권을 구입하신 경우 10월31일 까지 발권을 하면 유류할증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고 단체 항공권을 구입하신 분들은 부득이하게 유류할증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인상 대기중입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 요금을 평균 6% 올려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해 놓은 상탭니다.

<인터뷰> 이이환(한국도로공사 영업제도팀장): "현행 통행료 수준이 원가의 82% 수준에 불과하며 지속적인 고속도로 건설투자확대를 위하여 통행료 인상이 필요합니다"

철도요금 체계도 신고제에서 상한제로 바뀌면서 철도공사는 상한선 내에서 요금 인상폭을 고심하고 있어, 교통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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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대기
    • 입력 2005-10-24 21:02:3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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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번 치솟은 국제 원유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제 각종 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부터 국제선 여객 운임이 최고 10%까지 오릅니다. 1등석의 경우 호주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10%, 비즈니스석은 구간에 따라 5에서 10%까지 인상됩니다. 이코노미석은 미주와 몽골 노선이 최고 5%까지 오릅니다. 이렇게 되면 인천-LA 노선의 경우 왕복 기준으로 1등석 가격이 7백만 원을 넘게 되고, 비즈니스와 이코노미석 요금도 각각 상향 조정됩니다. 여기에다 기름값이 뛸 경우 항공료에 추가로 부가할 수 있는 이른바 '유류할증료'도 다음달부터 인상폭이 커져 승객들은 구간에 따라 최고 4만 6천 원을 더 내야 합니다. <인터뷰> 백찬호(하나투어 총괄팀장): "개별로 항공권을 구입하신 경우 10월31일 까지 발권을 하면 유류할증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고 단체 항공권을 구입하신 분들은 부득이하게 유류할증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도 인상 대기중입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통행 요금을 평균 6% 올려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해 놓은 상탭니다. <인터뷰> 이이환(한국도로공사 영업제도팀장): "현행 통행료 수준이 원가의 82% 수준에 불과하며 지속적인 고속도로 건설투자확대를 위하여 통행료 인상이 필요합니다" 철도요금 체계도 신고제에서 상한제로 바뀌면서 철도공사는 상한선 내에서 요금 인상폭을 고심하고 있어, 교통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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