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충북 남부 중심 비 조금…이후 꽃샘추위

봄의 문턱에서 내일은 충북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압골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빗방울만 떨어지겠는데요.

고도가 높은 산지에서는 눈이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살펴보면 남부지역에 1mm 안팎으로 양이 적겠고요.

비가 내리는 시간도 그리 길지는 않아서 작은 우산으로 충분하겠습니다.

비가 지난 뒤로는 꽃샘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을 크게 끌어내리겠습니다.

삼일절인 금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요.

낮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추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봄이 찾아오겠습니다.

내일은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는데요.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청주 3도, 충주와 증평 0도, 제천은 -1도로 출발합니다.

한낮 기온은 청주를 비롯한 대부분 지역이 8도를 보이겠고요.

영동 7도, 증평은 9도가 예상됩니다.

삼일절 연휴 반짝 추위가 이어지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기온이 회복돼 차츰 봄 기운이 느껴지겠는데요.

다만 공기질은 좋지 못할 것으로 보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