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병원장들, 전공의 복귀 호소 메시지 발표

입력 2024.02.29 (16:57) 수정 2024.02.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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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빅5'로 불리는 주요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과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오늘(29일) 전공의들에게 보낸 '세브란스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켜온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와 환자의 생명을 위한 여러분의 오랜 노력과 헌신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제 병원으로 돌아오셔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병원장도 오늘(29일)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병원으로 돌아오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병원장은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의지와 진심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제는 현장으로 돌아오셔서 환자분들과 함께하며 그 마음을 표현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시 보라매병원장도 어제(28일)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제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대한민국의 왜곡된 필수 의료를 여러분과 함께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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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9 16:57:46
    • 수정2024-02-29 17:59:24
    사회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주요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과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오늘(29일) 전공의들에게 보낸 '세브란스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켜온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와 환자의 생명을 위한 여러분의 오랜 노력과 헌신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제 병원으로 돌아오셔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병원장도 오늘(29일)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병원으로 돌아오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병원장은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의지와 진심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제는 현장으로 돌아오셔서 환자분들과 함께하며 그 마음을 표현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시 보라매병원장도 어제(28일)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제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대한민국의 왜곡된 필수 의료를 여러분과 함께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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