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거구 현행 유지…여야 경선 속도
입력 2024.02.29 (19:12)
수정 2024.02.2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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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원도는 바로 어제(28일)까지만해도 6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초거대 선거구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현행대로 선거를 치르게 됐는데요.
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합의를 이룬 결과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 회기 결정설까지 대두됐던 여야의 국회의원 선거구 줄다리기.
결국, 현행 유지로 결론났습니다.
전라북도의 의석을 현행 10석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하나 줄이기로 합의한 결과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 단독 분구는 무산됐습니다.
대신, 북부 6개 시군이 하나로 묶이는 초거대 선거구의 탄생은 피하게 됐습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현행 선거구대로 도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미경/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춘천이 단독 선거구가 안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공룡선거구의 탄생이 무산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을 합니다."]
선거구 변동 가능성 때문에 미뤄졌던 여야의 공천 작업도 이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강원도 내 8개 선거구 가운데 7곳의 공천자를 결정했습니다.
이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1곳의 경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선 대상자는 유정배, 전성 후봅니다.
다음 달(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경선 마지막 날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갈 길이 더 바쁩니다.
8개 선거구 가운데 5곳의 공천자를 결정했을 뿐입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게 춘천 갑과 을,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3곳이나 됩니다.
춘천 갑에선 김혜란, 노용호 후보가 맞붙습니다.
춘천 을에선 이민찬, 한기호, 허인구 후보가 3자 경선을 벌입니다.
두 곳 모두 여론조사 경선부터 공천자 발표까지 다음 주 안에 진행될 전망입니다.
속인고양의 경우엔 이양수 후보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결정이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원도는 바로 어제(28일)까지만해도 6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초거대 선거구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현행대로 선거를 치르게 됐는데요.
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합의를 이룬 결과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 회기 결정설까지 대두됐던 여야의 국회의원 선거구 줄다리기.
결국, 현행 유지로 결론났습니다.
전라북도의 의석을 현행 10석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하나 줄이기로 합의한 결과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 단독 분구는 무산됐습니다.
대신, 북부 6개 시군이 하나로 묶이는 초거대 선거구의 탄생은 피하게 됐습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현행 선거구대로 도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미경/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춘천이 단독 선거구가 안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공룡선거구의 탄생이 무산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을 합니다."]
선거구 변동 가능성 때문에 미뤄졌던 여야의 공천 작업도 이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강원도 내 8개 선거구 가운데 7곳의 공천자를 결정했습니다.
이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1곳의 경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선 대상자는 유정배, 전성 후봅니다.
다음 달(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경선 마지막 날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갈 길이 더 바쁩니다.
8개 선거구 가운데 5곳의 공천자를 결정했을 뿐입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게 춘천 갑과 을,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3곳이나 됩니다.
춘천 갑에선 김혜란, 노용호 후보가 맞붙습니다.
춘천 을에선 이민찬, 한기호, 허인구 후보가 3자 경선을 벌입니다.
두 곳 모두 여론조사 경선부터 공천자 발표까지 다음 주 안에 진행될 전망입니다.
속인고양의 경우엔 이양수 후보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결정이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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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원도는 바로 어제(28일)까지만해도 6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초거대 선거구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현행대로 선거를 치르게 됐는데요.
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합의를 이룬 결과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 회기 결정설까지 대두됐던 여야의 국회의원 선거구 줄다리기.
결국, 현행 유지로 결론났습니다.
전라북도의 의석을 현행 10석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하나 줄이기로 합의한 결과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 단독 분구는 무산됐습니다.
대신, 북부 6개 시군이 하나로 묶이는 초거대 선거구의 탄생은 피하게 됐습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현행 선거구대로 도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미경/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춘천이 단독 선거구가 안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공룡선거구의 탄생이 무산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을 합니다."]
선거구 변동 가능성 때문에 미뤄졌던 여야의 공천 작업도 이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강원도 내 8개 선거구 가운데 7곳의 공천자를 결정했습니다.
이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1곳의 경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선 대상자는 유정배, 전성 후봅니다.
다음 달(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경선 마지막 날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갈 길이 더 바쁩니다.
8개 선거구 가운데 5곳의 공천자를 결정했을 뿐입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게 춘천 갑과 을,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3곳이나 됩니다.
춘천 갑에선 김혜란, 노용호 후보가 맞붙습니다.
춘천 을에선 이민찬, 한기호, 허인구 후보가 3자 경선을 벌입니다.
두 곳 모두 여론조사 경선부터 공천자 발표까지 다음 주 안에 진행될 전망입니다.
속인고양의 경우엔 이양수 후보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결정이 더 빨리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원도는 바로 어제(28일)까지만해도 6개 시군을 하나로 묶는 초거대 선거구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현행대로 선거를 치르게 됐는데요.
선거가 4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막판 합의를 이룬 결과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 회기 결정설까지 대두됐던 여야의 국회의원 선거구 줄다리기.
결국, 현행 유지로 결론났습니다.
전라북도의 의석을 현행 10석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하나 줄이기로 합의한 결과입니다.
강원도의 경우, 춘천 단독 분구는 무산됐습니다.
대신, 북부 6개 시군이 하나로 묶이는 초거대 선거구의 탄생은 피하게 됐습니다.
[김철빈/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현행 선거구대로 도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윤미경/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춘천이 단독 선거구가 안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지만 공룡선거구의 탄생이 무산된 것은 다행으로 생각을 합니다."]
선거구 변동 가능성 때문에 미뤄졌던 여야의 공천 작업도 이제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강원도 내 8개 선거구 가운데 7곳의 공천자를 결정했습니다.
이제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1곳의 경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경선 대상자는 유정배, 전성 후봅니다.
다음 달(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경선 마지막 날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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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정 기자 flyhi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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