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8석 유지…남구 합하고 북·강서 분리
입력 2024.02.29 (21:40)
수정 2024.02.2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공방을 벌이며 두 달을 끌어온 선거구 획정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부산은 18개 의석을 유지하게 됐는데요.
대신 일부 선거구를 합하거나 분리해야 해 총선 대진표에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합의에 따라 조정되는 부산지역 선거구는 남구 갑·을과 북강서 갑·을 등 4곳입니다.
남구는 하나로 합하고, 북·강서구는 강서가 독립 선거구로 분리되는 동시에 북구를 갑과 을로 나눕니다.
선거구 협상에 나선 여야가 부산에서 1석을 줄이는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이다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제시대로 18석을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치개혁특위 간사 : "유권자와 후보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오늘이라도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 : "선거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해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선거구 조정에 따라 의석 수가 한 개로 줄어든 남구는 민주당 박재호, 국민의힘 박수영 두 현역 의원의 맞대결이 유력합니다.
선거구가 3개로 늘어난 북구와 강서구의 후보자 배치 셈법은 복잡해졌습니다.
여야 모두 기존 북·강서 갑과 을 선거구에 후보자 공천을 확정한 상황.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북구갑 선거구'에서 맞붙고, 북구에서 분리된 강서구에는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3선 김도읍 의원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북구을 선거구는 후보자를 찾아야 합니다.
지역 정치권에선 민주당 후보로 정명희 전 북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는 부산진갑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거론됩니다.
김도읍 의원이 고향인 강서가 아닌 북구을 선거구를 선택할 경우 후보를 재배치하는 등 총선 대진표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소연
여야가 공방을 벌이며 두 달을 끌어온 선거구 획정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부산은 18개 의석을 유지하게 됐는데요.
대신 일부 선거구를 합하거나 분리해야 해 총선 대진표에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합의에 따라 조정되는 부산지역 선거구는 남구 갑·을과 북강서 갑·을 등 4곳입니다.
남구는 하나로 합하고, 북·강서구는 강서가 독립 선거구로 분리되는 동시에 북구를 갑과 을로 나눕니다.
선거구 협상에 나선 여야가 부산에서 1석을 줄이는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이다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제시대로 18석을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치개혁특위 간사 : "유권자와 후보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오늘이라도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 : "선거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해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선거구 조정에 따라 의석 수가 한 개로 줄어든 남구는 민주당 박재호, 국민의힘 박수영 두 현역 의원의 맞대결이 유력합니다.
선거구가 3개로 늘어난 북구와 강서구의 후보자 배치 셈법은 복잡해졌습니다.
여야 모두 기존 북·강서 갑과 을 선거구에 후보자 공천을 확정한 상황.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북구갑 선거구'에서 맞붙고, 북구에서 분리된 강서구에는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3선 김도읍 의원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북구을 선거구는 후보자를 찾아야 합니다.
지역 정치권에선 민주당 후보로 정명희 전 북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는 부산진갑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거론됩니다.
김도읍 의원이 고향인 강서가 아닌 북구을 선거구를 선택할 경우 후보를 재배치하는 등 총선 대진표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소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산 18석 유지…남구 합하고 북·강서 분리
-
- 입력 2024-02-29 21:40:53
- 수정2024-02-29 21:59:12
[앵커]
여야가 공방을 벌이며 두 달을 끌어온 선거구 획정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부산은 18개 의석을 유지하게 됐는데요.
대신 일부 선거구를 합하거나 분리해야 해 총선 대진표에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합의에 따라 조정되는 부산지역 선거구는 남구 갑·을과 북강서 갑·을 등 4곳입니다.
남구는 하나로 합하고, 북·강서구는 강서가 독립 선거구로 분리되는 동시에 북구를 갑과 을로 나눕니다.
선거구 협상에 나선 여야가 부산에서 1석을 줄이는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이다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제시대로 18석을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치개혁특위 간사 : "유권자와 후보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오늘이라도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 : "선거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해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선거구 조정에 따라 의석 수가 한 개로 줄어든 남구는 민주당 박재호, 국민의힘 박수영 두 현역 의원의 맞대결이 유력합니다.
선거구가 3개로 늘어난 북구와 강서구의 후보자 배치 셈법은 복잡해졌습니다.
여야 모두 기존 북·강서 갑과 을 선거구에 후보자 공천을 확정한 상황.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북구갑 선거구'에서 맞붙고, 북구에서 분리된 강서구에는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3선 김도읍 의원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북구을 선거구는 후보자를 찾아야 합니다.
지역 정치권에선 민주당 후보로 정명희 전 북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는 부산진갑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거론됩니다.
김도읍 의원이 고향인 강서가 아닌 북구을 선거구를 선택할 경우 후보를 재배치하는 등 총선 대진표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소연
여야가 공방을 벌이며 두 달을 끌어온 선거구 획정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부산은 18개 의석을 유지하게 됐는데요.
대신 일부 선거구를 합하거나 분리해야 해 총선 대진표에도 변수가 생겼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야 합의에 따라 조정되는 부산지역 선거구는 남구 갑·을과 북강서 갑·을 등 4곳입니다.
남구는 하나로 합하고, 북·강서구는 강서가 독립 선거구로 분리되는 동시에 북구를 갑과 을로 나눕니다.
선거구 협상에 나선 여야가 부산에서 1석을 줄이는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이다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제시대로 18석을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치개혁특위 간사 : "유권자와 후보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오늘이라도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정치개혁특위 간사 : "선거를 목전에 둔 상태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해소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선거구 조정에 따라 의석 수가 한 개로 줄어든 남구는 민주당 박재호, 국민의힘 박수영 두 현역 의원의 맞대결이 유력합니다.
선거구가 3개로 늘어난 북구와 강서구의 후보자 배치 셈법은 복잡해졌습니다.
여야 모두 기존 북·강서 갑과 을 선거구에 후보자 공천을 확정한 상황.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북구갑 선거구'에서 맞붙고, 북구에서 분리된 강서구에는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3선 김도읍 의원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북구을 선거구는 후보자를 찾아야 합니다.
지역 정치권에선 민주당 후보로 정명희 전 북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는 부산진갑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거론됩니다.
김도읍 의원이 고향인 강서가 아닌 북구을 선거구를 선택할 경우 후보를 재배치하는 등 총선 대진표가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김소연
-
-
황현규 기자 true@kbs.co.kr
황현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