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유관순’ 독립 정신…뮤지컬로 기린다
입력 2024.03.01 (21:44)
수정 2024.03.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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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3.1 운동을 이끈 주역에는 일신여학교 학생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19년 3월, 부산에서 첫 독립 만세를 외친 '부산 유관순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제작돼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경남 최초 근대여성교육기관인 부산진일신여학교.
아우내장터에서 시작된 3.1 운동 소식을 들은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은 1919년 3월 11일, 부산에서 가장 먼저 만세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 만세운동은 부산 전역으로 퍼져 구포 만세운동까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늦은 밤까지 흰 천에 밥그릇을 대 원을 그리고, 손수 색을 칠해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순희/부산진교회 역사해설팀 : "이불로 전부 다 이제 창문을 가리기 시작하고, 창문이 다 가려지자 애들이 여기서 엎드려가지고 이제 태극기를 그리기 시작한 거죠."]
어린 여학생들은 일본 경찰에 붙잡혀 모진 고문과 옥고까지 치러야 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학교 건물은 지금은 이렇게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학생들의 독립만세운동 이야기를 기리고 있습니다.
일신여학교 만세 운동이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교사 주정애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학생들이 만세운동에 나서는 과정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았습니다.
이번 뮤지컬에는 동구 지역 초등학생이 직접 제작한 '독립운동 그림책'을 토대로 동화 구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김봉규/뮤지컬 감독 : "동구의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 고장에 있는 역사적 사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데 중요하고요. 그때 그 여학생들의 마음이 어땠는지 그 마음을 헤아리고 그리고 싶어서…."]
백년 전, 부산 유관순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뮤지컬로 다시 탄생해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장준영
부산의 3.1 운동을 이끈 주역에는 일신여학교 학생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19년 3월, 부산에서 첫 독립 만세를 외친 '부산 유관순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제작돼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경남 최초 근대여성교육기관인 부산진일신여학교.
아우내장터에서 시작된 3.1 운동 소식을 들은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은 1919년 3월 11일, 부산에서 가장 먼저 만세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 만세운동은 부산 전역으로 퍼져 구포 만세운동까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늦은 밤까지 흰 천에 밥그릇을 대 원을 그리고, 손수 색을 칠해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순희/부산진교회 역사해설팀 : "이불로 전부 다 이제 창문을 가리기 시작하고, 창문이 다 가려지자 애들이 여기서 엎드려가지고 이제 태극기를 그리기 시작한 거죠."]
어린 여학생들은 일본 경찰에 붙잡혀 모진 고문과 옥고까지 치러야 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학교 건물은 지금은 이렇게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학생들의 독립만세운동 이야기를 기리고 있습니다.
일신여학교 만세 운동이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교사 주정애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학생들이 만세운동에 나서는 과정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았습니다.
이번 뮤지컬에는 동구 지역 초등학생이 직접 제작한 '독립운동 그림책'을 토대로 동화 구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김봉규/뮤지컬 감독 : "동구의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 고장에 있는 역사적 사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데 중요하고요. 그때 그 여학생들의 마음이 어땠는지 그 마음을 헤아리고 그리고 싶어서…."]
백년 전, 부산 유관순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뮤지컬로 다시 탄생해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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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02 14:56:39
[앵커]
부산의 3.1 운동을 이끈 주역에는 일신여학교 학생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19년 3월, 부산에서 첫 독립 만세를 외친 '부산 유관순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제작돼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경남 최초 근대여성교육기관인 부산진일신여학교.
아우내장터에서 시작된 3.1 운동 소식을 들은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은 1919년 3월 11일, 부산에서 가장 먼저 만세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 만세운동은 부산 전역으로 퍼져 구포 만세운동까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늦은 밤까지 흰 천에 밥그릇을 대 원을 그리고, 손수 색을 칠해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순희/부산진교회 역사해설팀 : "이불로 전부 다 이제 창문을 가리기 시작하고, 창문이 다 가려지자 애들이 여기서 엎드려가지고 이제 태극기를 그리기 시작한 거죠."]
어린 여학생들은 일본 경찰에 붙잡혀 모진 고문과 옥고까지 치러야 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학교 건물은 지금은 이렇게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학생들의 독립만세운동 이야기를 기리고 있습니다.
일신여학교 만세 운동이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교사 주정애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학생들이 만세운동에 나서는 과정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았습니다.
이번 뮤지컬에는 동구 지역 초등학생이 직접 제작한 '독립운동 그림책'을 토대로 동화 구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김봉규/뮤지컬 감독 : "동구의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 고장에 있는 역사적 사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데 중요하고요. 그때 그 여학생들의 마음이 어땠는지 그 마음을 헤아리고 그리고 싶어서…."]
백년 전, 부산 유관순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뮤지컬로 다시 탄생해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장준영
부산의 3.1 운동을 이끈 주역에는 일신여학교 학생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19년 3월, 부산에서 첫 독립 만세를 외친 '부산 유관순들'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제작돼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경남 최초 근대여성교육기관인 부산진일신여학교.
아우내장터에서 시작된 3.1 운동 소식을 들은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은 1919년 3월 11일, 부산에서 가장 먼저 만세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 만세운동은 부산 전역으로 퍼져 구포 만세운동까지 이어졌습니다.
학생들은 늦은 밤까지 흰 천에 밥그릇을 대 원을 그리고, 손수 색을 칠해 태극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순희/부산진교회 역사해설팀 : "이불로 전부 다 이제 창문을 가리기 시작하고, 창문이 다 가려지자 애들이 여기서 엎드려가지고 이제 태극기를 그리기 시작한 거죠."]
어린 여학생들은 일본 경찰에 붙잡혀 모진 고문과 옥고까지 치러야 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학교 건물은 지금은 이렇게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학생들의 독립만세운동 이야기를 기리고 있습니다.
일신여학교 만세 운동이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교사 주정애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학생들이 만세운동에 나서는 과정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담았습니다.
이번 뮤지컬에는 동구 지역 초등학생이 직접 제작한 '독립운동 그림책'을 토대로 동화 구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김봉규/뮤지컬 감독 : "동구의 어린이들이 직접 자기 고장에 있는 역사적 사실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데 중요하고요. 그때 그 여학생들의 마음이 어땠는지 그 마음을 헤아리고 그리고 싶어서…."]
백년 전, 부산 유관순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이 뮤지컬로 다시 탄생해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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