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일발필중’…실전같은 공중 사격 훈련

입력 2024.03.02 (07:18) 수정 2024.03.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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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방지역에 있는 국가 주요시설에 다양한 방법으로 침투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육군의 공중 사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공격 헬기를 동원한 실전 같은 훈련 현장을 임종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육군 최정예 저격수들이 수리온 헬기에 저격용 소총을 설치합니다.

400미터 상공에서 육안으로도 식별이 어려운 지상 표적을 침착하게 조준합니다.

주요시설에 침투한 적을 정밀 타격해 한 발로도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고난도 공중 저격 훈련입니다.

[박요한/하사/32사단 공중저격수 : "유사시 상황을 종결시킬 수 있는 저격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훈련에 실전처럼 임하겠습니다."]

원전 등 후방지역의 국가 주요시설을 방어하는 육군 제2 작전사령부 예하 항공단의 공중 사격 훈련 현장.

테러를 위해 침투한 적 병력에겐 수리온 헬기의 가차 없는 기관총 공격이 쏟아집니다.

수리온 헬기에는 분당 900발 이상을 발사해 아군을 엄호하는 K12 기관총이 양측에 탑재돼 있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공대공 기관총 사격도 이어집니다.

작지만 빠른 기동력을 자랑하는 500MD 공격헬기들도 날아오릅니다.

공격헬기 500MD 사격은 해상으로 접근하는 적에게 빠르게 대응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2.75인치 로켓을 잇따라 발사해 1.3km 떨어진 표적지에 꽂아 넣습니다.

[안현기/중령/제2작전사령부 21항공단 공격헬기대대장 : "합동후방지역에 대한 어떠한 적의 도발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부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적의 침투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공중 훈련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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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에서 ‘일발필중’…실전같은 공중 사격 훈련
    • 입력 2024-03-02 07:18:22
    • 수정2024-03-02 07: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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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지역에 있는 국가 주요시설에 다양한 방법으로 침투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한 육군의 공중 사격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공격 헬기를 동원한 실전 같은 훈련 현장을 임종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육군 최정예 저격수들이 수리온 헬기에 저격용 소총을 설치합니다.

400미터 상공에서 육안으로도 식별이 어려운 지상 표적을 침착하게 조준합니다.

주요시설에 침투한 적을 정밀 타격해 한 발로도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고난도 공중 저격 훈련입니다.

[박요한/하사/32사단 공중저격수 : "유사시 상황을 종결시킬 수 있는 저격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모든 훈련에 실전처럼 임하겠습니다."]

원전 등 후방지역의 국가 주요시설을 방어하는 육군 제2 작전사령부 예하 항공단의 공중 사격 훈련 현장.

테러를 위해 침투한 적 병력에겐 수리온 헬기의 가차 없는 기관총 공격이 쏟아집니다.

수리온 헬기에는 분당 900발 이상을 발사해 아군을 엄호하는 K12 기관총이 양측에 탑재돼 있습니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공대공 기관총 사격도 이어집니다.

작지만 빠른 기동력을 자랑하는 500MD 공격헬기들도 날아오릅니다.

공격헬기 500MD 사격은 해상으로 접근하는 적에게 빠르게 대응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2.75인치 로켓을 잇따라 발사해 1.3km 떨어진 표적지에 꽂아 넣습니다.

[안현기/중령/제2작전사령부 21항공단 공격헬기대대장 : "합동후방지역에 대한 어떠한 적의 도발도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가겠습니다."]

부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적의 침투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공중 훈련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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