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크리스털 팰리스전서 시즌 13호골…토트넘 역전승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은 3 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유진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두달 여만에 리그 13호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토트넘이 2 대 1,1골차로 불안하게 앞서가던 후반 43분 손흥민은 팀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흐른 공을 잡아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박스까지 돌파했고,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습니다.

지난 1월 1일 새해 첫날 열린 본머스전에서 리그 12호 골을 기록한 뒤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팀을 떠났던 손흥민은 이로써,2달여 만에 홈팬들에게 골을 선사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베르너와 로메로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대미를 장식한 손흥민의 시즌 13호골을 더해 3 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승점 3점을 추가한 5위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습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안에 들어야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