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오늘 창당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늘(3일) 창당합니다.

(가칭)민주개혁진보연합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늘(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정식 당명으로 제안된 ‘더불어민주연합 당명 채택의 건’과 ‘강령 및 당헌 제정의 건’, ‘당 대표 선출의 건’ 등의 안건이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연합’에는 민주당을 포함해 새진보연합·진보당·연합정치시민회의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이 연대한 정당이고, 연합정치시민회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조직입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 30명을 추천할 계획인데, 30명 가운데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각 3명, 시민사회단체가 ‘국민후보’라는 이름으로 4명을 추천하고 민주당이 20명을 추천하기로 참여 세력들이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는 공동대표 2인 체제로 운영되며, 공동대표 후보로 윤영덕 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가 추천될 예정입니다.

오늘 창당대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시민사회 대표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축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