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다악어 보존 노력으로 개체 수 증가

호주에서는 1970년대 가죽수요와 도태로 북부에서 야생 바다악어 개체 수의 약 98%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보존 노력으로 이곳 호주 극북부 지역의 악어 공원에서는 길이 6미터가 넘고, 무게가 1000킬로그램이 넘는 악어 약 십만 마리가 인근 해안과 강 습지를 따라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제스/악어 사육사 : "그들은 여기 낙원에 와서 매일 음식을 먹습니다."]

악어 전문가들은 1970년대 야생 악어 개체 수의 98%가 감소해 약 3,000마리가 남아 있었다며, 이 가운데 성체는 500마리 미만이었다고 강조합니다.

[찰리 마놀리스/국제 자연 보존 연맹 악어 전문가그룹 공동 의장 : "그렇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도전은 엄청난 수의 바다악어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1979년에 제가 악어 관련 작업을 시작했을 때는 큰 악어가 거의 없었습니다."]

악어 개체 수 복구 노력으로 악어는 약 100.000마리로 증가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악어는 인간을 먹이로 여기기 때문에 공포를 일으키지만, 악어의 영토를 존중하면 그럴 일이 없다면서, 공존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