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충북 방문…민생 행보로 표심 공략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충북을 찾았습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충북 방문에서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야당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주를 찾았습니다.

충청이 민심의 바로미터라면서, 공천 후유증 없는 시스템 공천으로 '원팀'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은) 의혹이 나올만한 방식의 공천을 하지 않았잖아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자기 사람 꽂기에 쓰고 있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속내를 다 들킬 바에는 '그냥 막장으로 가자'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민의를 두고 경쟁하는 총선 국면이에요. 당연히 (이 대표가) 저와 토론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위원장은 청주 육거리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와 대학 방문, 육아 간담회 등의 민생 행보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경기 북부 서울 편입, 이른바 '메가 서울' 공약과 비수도권 소외 우려 등에 대해서도 불합리한 지역 경계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년 시절을 청주에서 보낸 인연과 관심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바라는 걸 많이 말씀해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생 행보에 이어 총선 출마자들의 거리 유세에 동참해 지지세 확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