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사천 논란’ 권향엽 경선키로…한동훈 고발 예고

입력 2024.03.05 (19:20) 수정 2024.03.0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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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5일) 권향엽 후보가 전략 공천을 받았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대해 다시 전략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을 전략 경선 선거구로 지정하고 권 후보와 현역 서동용 의원이 2인 경선을 실시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권 후보 본인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대승적 결단으로 경선을 요청해와서 이를 최고위원회가 받아들였다”면서 “국민 경선 100% 방식으로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고위에서 장시간 논의가 있었는데 권 후보가 가짜뉴스에 의해 왜곡된 사실이 유포되고 영향을 미친 상황에서 전략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은 공관위와 전략공관위의 판단, 그리고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또 권 후보와 관련한 사천 논란을 제기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권 후보를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비서’라고 표현한 일부 보도에 대해 “이러한 가짜뉴스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선거 범죄”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당의 공천을 폄훼한 일부 언론과 한 위원장을 내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했고, 뒤이어 당 전략공관위가 권 후보를 해당 지역에 전략 공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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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19:20:36
    • 수정2024-03-05 19: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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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오늘(5일) 권향엽 후보가 전략 공천을 받았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대해 다시 전략 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오후 비공개 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을 전략 경선 선거구로 지정하고 권 후보와 현역 서동용 의원이 2인 경선을 실시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권 후보 본인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대승적 결단으로 경선을 요청해와서 이를 최고위원회가 받아들였다”면서 “국민 경선 100% 방식으로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고위에서 장시간 논의가 있었는데 권 후보가 가짜뉴스에 의해 왜곡된 사실이 유포되고 영향을 미친 상황에서 전략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은 공관위와 전략공관위의 판단, 그리고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또 권 후보와 관련한 사천 논란을 제기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권 후보를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비서’라고 표현한 일부 보도에 대해 “이러한 가짜뉴스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선거 범죄”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당의 공천을 폄훼한 일부 언론과 한 위원장을 내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했고, 뒤이어 당 전략공관위가 권 후보를 해당 지역에 전략 공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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