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개혁신당 “중위소득 이하 자녀 대상 공모주 우선 배정” 공약

입력 2024.03.05 (19:20) 수정 2024.03.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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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자산 양극화 해결 공약으로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서 태어나는 자녀에게 0세부터 20세까지 공모주를 우선 배정하는 펀드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오늘(5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0세부터 20세까지 공모주를 우선 배정하는 ‘우리 아이 공모주 우선 배정 펀드’를 설립해 미래세대 모두를 중산층으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가입 대상에 관해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 3인 가족 기준 월수입 약 470만 원 이하, 4인 가족 기준 월수입 약 570만 원 이하 가구에서 태어난 아이”라며 “월 최대 납입 액수는 20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모든 신생아가 이 펀드에 가입한다는 전제로 계산해본 펀드의 규모는, 2023년 기준 신생아 수인 23만 명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약 2,760억 원”이라며 “작년 한 해 공모주의 총 공모금액은 3조 8,000억가량이니, 펀드의 비중은 약 7%에 불과해 충분히 가능한 비율”이라고 했습니다.

또 “개혁신당이 제안한 입법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자본시장이 선진화된다면 미국 S&P500의 연평균 상승률인 약 8% 달성이 가능할 것이고, 이 8%를 기준으로 월 최대 20만 원씩 20년 동안 투자 시 20년 후엔 납입 원금 4,800만 원은 수익금을 포함해 약 1억 1,850만 원 가량으로 불어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펀드 수익금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해, 현재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서 태어나는 미래 세대들이 20세가 될 시점에는 1억 원이 훨씬 넘는 금융자산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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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1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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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은 자산 양극화 해결 공약으로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서 태어나는 자녀에게 0세부터 20세까지 공모주를 우선 배정하는 펀드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오늘(5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0세부터 20세까지 공모주를 우선 배정하는 ‘우리 아이 공모주 우선 배정 펀드’를 설립해 미래세대 모두를 중산층으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가입 대상에 관해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 3인 가족 기준 월수입 약 470만 원 이하, 4인 가족 기준 월수입 약 570만 원 이하 가구에서 태어난 아이”라며 “월 최대 납입 액수는 20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모든 신생아가 이 펀드에 가입한다는 전제로 계산해본 펀드의 규모는, 2023년 기준 신생아 수인 23만 명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약 2,760억 원”이라며 “작년 한 해 공모주의 총 공모금액은 3조 8,000억가량이니, 펀드의 비중은 약 7%에 불과해 충분히 가능한 비율”이라고 했습니다.

또 “개혁신당이 제안한 입법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되어 자본시장이 선진화된다면 미국 S&P500의 연평균 상승률인 약 8% 달성이 가능할 것이고, 이 8%를 기준으로 월 최대 20만 원씩 20년 동안 투자 시 20년 후엔 납입 원금 4,800만 원은 수익금을 포함해 약 1억 1,850만 원 가량으로 불어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펀드 수익금에 대한 세금을 면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해, 현재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서 태어나는 미래 세대들이 20세가 될 시점에는 1억 원이 훨씬 넘는 금융자산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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