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상회담 불 붙는다

입력 2005.10.25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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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부산 APEC을 전후로 열릴 노무현 대통령과 주변 4강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가 최대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비슷한 시기에 6자 회담이 예정돼 있어 그 결과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에이펙 정상회의엔 미.중.러.일 등 한반도 주변 4강이 모두 참석합니다.

또 이를 계기로 활발한 양자회담이 열리며 한국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미국의 부시 대통령,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에이펙 직전인 다음달 16일 방한합니다.

장쩌민 전 주석 이후 10년만의 국빈 방한입니다.

<녹취>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한·중간 실질협력관계 증진 방안, 6자회담 대책, 한반도 및 지역정세, 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후 주석은 오는 28일 북한도 방문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져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17일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 6자회담의 전반적 분위기를 짚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이 어제 미국의 태도를 비난하면서도 5차 6자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해 치열한 협상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5차 6자회담에 이어질 숨가쁜 정상회담과 에이펙 정상회의로 11월은 그야말로 한반도의 운명을 가늠할 북핵 외교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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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정상회담 불 붙는다
    • 입력 2005-10-25 21:03:2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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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부산 APEC을 전후로 열릴 노무현 대통령과 주변 4강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가 최대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비슷한 시기에 6자 회담이 예정돼 있어 그 결과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에이펙 정상회의엔 미.중.러.일 등 한반도 주변 4강이 모두 참석합니다. 또 이를 계기로 활발한 양자회담이 열리며 한국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미국의 부시 대통령,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에이펙 직전인 다음달 16일 방한합니다. 장쩌민 전 주석 이후 10년만의 국빈 방한입니다. <녹취>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한·중간 실질협력관계 증진 방안, 6자회담 대책, 한반도 및 지역정세, 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후 주석은 오는 28일 북한도 방문해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져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17일 경주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 6자회담의 전반적 분위기를 짚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이 어제 미국의 태도를 비난하면서도 5차 6자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해 치열한 협상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5차 6자회담에 이어질 숨가쁜 정상회담과 에이펙 정상회의로 11월은 그야말로 한반도의 운명을 가늠할 북핵 외교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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