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박지수를 막을까? 각양각색 봄농구 출사표

입력 2024.03.05 (22:20) 수정 2024.03.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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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지수를 앞세운 KB의 통합우승일지, 아니면 다른 팀들의 뒤집기 드라마일지, 여자농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4개 팀이 모여 각오를 밝혔는데요.

봄 농구에 앞서 입담 대결이 먼저 펼쳐졌네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시즌 리그에서 평균 득점 20점을 넘긴 유일한 선수.

8번의 트리플 더블,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여기에 올스타 MVP마저 휩쓸며 올 시즌을 지배한 선수.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통합 우승을 노리는 KB의 무기는 단연, 박지수입니다.

[박지수/KB : "부담은 전혀 없고요. 늘 집중 견제를 30경기 동안 당했기 때문에, 묵묵히 제 도리를 할 생각입니다."]

[한유흠/KB 팬 : "박지수라는 존재 자체가 너무 든든하니까, 항상 하던 대로 잘해 줄 거라 믿습니다."]

창단 후 처음 봄 농구에 진출해 KB를 상대하게 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의 머릿속도 온통 박지수입니다.

[김도완/하나원큐 감독 : "박지수도 박지수지만 강이슬도 막아야 되고, 제가 그래서 머리가 좀 아프긴 합니다."]

[정한진/하나원큐 팬 : "팬이 (하나원큐의) 전술이죠. 팬만 믿고 그냥 다 보여 줬으면 좋겠어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에 앞서 재치 넘치는 입담 대결부터 시작했습니다.

[배혜윤/삼성 : "이겨볼게요."]

[김단비/우리 : "아마안될걸."]

[박지현/우리은행 : "(위)성우 감독님 저번에는 죄송했어요. 그런데, 진짜로 (성)격은 (우)~~."]

웃음 넘치는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였지만 우승을 향한 각오만큼은 뜨거웠습니다.

[김단비 : "또 하겠습니다, 또 우승하고 또 챔프전 올라가겠습니다."]

[박지수 : "우승을 했다, 청주체육관에 개나리 같은 노란 폭죽이 터졌다, 좋았다!"]

여자농구 플레이오프는 오는 9일 1위 KB와 4위 하나원큐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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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가 박지수를 막을까? 각양각색 봄농구 출사표
    • 입력 2024-03-05 22:20:54
    • 수정2024-03-06 1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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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지수를 앞세운 KB의 통합우승일지, 아니면 다른 팀들의 뒤집기 드라마일지, 여자농구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4개 팀이 모여 각오를 밝혔는데요.

봄 농구에 앞서 입담 대결이 먼저 펼쳐졌네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시즌 리그에서 평균 득점 20점을 넘긴 유일한 선수.

8번의 트리플 더블,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여기에 올스타 MVP마저 휩쓸며 올 시즌을 지배한 선수.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통합 우승을 노리는 KB의 무기는 단연, 박지수입니다.

[박지수/KB : "부담은 전혀 없고요. 늘 집중 견제를 30경기 동안 당했기 때문에, 묵묵히 제 도리를 할 생각입니다."]

[한유흠/KB 팬 : "박지수라는 존재 자체가 너무 든든하니까, 항상 하던 대로 잘해 줄 거라 믿습니다."]

창단 후 처음 봄 농구에 진출해 KB를 상대하게 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의 머릿속도 온통 박지수입니다.

[김도완/하나원큐 감독 : "박지수도 박지수지만 강이슬도 막아야 되고, 제가 그래서 머리가 좀 아프긴 합니다."]

[정한진/하나원큐 팬 : "팬이 (하나원큐의) 전술이죠. 팬만 믿고 그냥 다 보여 줬으면 좋겠어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에 앞서 재치 넘치는 입담 대결부터 시작했습니다.

[배혜윤/삼성 : "이겨볼게요."]

[김단비/우리 : "아마안될걸."]

[박지현/우리은행 : "(위)성우 감독님 저번에는 죄송했어요. 그런데, 진짜로 (성)격은 (우)~~."]

웃음 넘치는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였지만 우승을 향한 각오만큼은 뜨거웠습니다.

[김단비 : "또 하겠습니다, 또 우승하고 또 챔프전 올라가겠습니다."]

[박지수 : "우승을 했다, 청주체육관에 개나리 같은 노란 폭죽이 터졌다, 좋았다!"]

여자농구 플레이오프는 오는 9일 1위 KB와 4위 하나원큐의 1차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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