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킬러’ 이상수의 마지막 꿈, 올림픽 메달
입력 2024.03.05 (22:19)
수정 2024.03.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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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주인공, 바로 남자 대표팀 맏형 이상수인데요.
이제는 자신의 선수 인생 마지막 목표인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이상수를, 이무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은 4강전 이상수와 마룽의 경기.
[KBS 중계 멘트 : "이상수가 중국 탁구의 심장을 무너트립니다!"]
[이상수/탁구 국가대표 : "지금도 조금 소름이 돋는데, 이 추억이랑 기억은 계속 잊히지 않지 않을까요?"]
중국 선수만 만나면 유독 힘이 솟는 이상수는 이번 마룽뿐만 아니라, 작년에 현 랭킹 1위 판젠동을 격파했고, 2017년 장지커 등 중국 에이스들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만리장성 킬러'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공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진짜 '누구랑 붙어도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던 날에 중국 선수들을 많이 이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소속팀에 돌아온 이상수는 곧바로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프랑스의 세계선수권 준우승 주역이자, 탁구계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르브렁 형제가 라켓을 던질만큼 기세도 좋습니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4위로 아쉽게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기에, 마지막일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서만큼은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간절히 바랍니다.
["그걸 정말 갖고 싶어요, 그 (올림픽) 메달을. 메달 색깔이 어떻든... 어떻게 보면 그 말도 맞는 거 같긴 해요. 제가 라켓을 쥐고 있는 이유, 제가 지금까지 이 힘든 걸 다 참아올 수 있는 이유라는 말."]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신승기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주인공, 바로 남자 대표팀 맏형 이상수인데요.
이제는 자신의 선수 인생 마지막 목표인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이상수를, 이무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은 4강전 이상수와 마룽의 경기.
[KBS 중계 멘트 : "이상수가 중국 탁구의 심장을 무너트립니다!"]
[이상수/탁구 국가대표 : "지금도 조금 소름이 돋는데, 이 추억이랑 기억은 계속 잊히지 않지 않을까요?"]
중국 선수만 만나면 유독 힘이 솟는 이상수는 이번 마룽뿐만 아니라, 작년에 현 랭킹 1위 판젠동을 격파했고, 2017년 장지커 등 중국 에이스들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만리장성 킬러'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공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진짜 '누구랑 붙어도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던 날에 중국 선수들을 많이 이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소속팀에 돌아온 이상수는 곧바로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프랑스의 세계선수권 준우승 주역이자, 탁구계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르브렁 형제가 라켓을 던질만큼 기세도 좋습니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4위로 아쉽게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기에, 마지막일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서만큼은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간절히 바랍니다.
["그걸 정말 갖고 싶어요, 그 (올림픽) 메달을. 메달 색깔이 어떻든... 어떻게 보면 그 말도 맞는 거 같긴 해요. 제가 라켓을 쥐고 있는 이유, 제가 지금까지 이 힘든 걸 다 참아올 수 있는 이유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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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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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리장성 킬러’ 이상수의 마지막 꿈, 올림픽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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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06 16: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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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주인공, 바로 남자 대표팀 맏형 이상수인데요.
이제는 자신의 선수 인생 마지막 목표인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이상수를, 이무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은 4강전 이상수와 마룽의 경기.
[KBS 중계 멘트 : "이상수가 중국 탁구의 심장을 무너트립니다!"]
[이상수/탁구 국가대표 : "지금도 조금 소름이 돋는데, 이 추억이랑 기억은 계속 잊히지 않지 않을까요?"]
중국 선수만 만나면 유독 힘이 솟는 이상수는 이번 마룽뿐만 아니라, 작년에 현 랭킹 1위 판젠동을 격파했고, 2017년 장지커 등 중국 에이스들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만리장성 킬러'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공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진짜 '누구랑 붙어도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던 날에 중국 선수들을 많이 이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소속팀에 돌아온 이상수는 곧바로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프랑스의 세계선수권 준우승 주역이자, 탁구계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르브렁 형제가 라켓을 던질만큼 기세도 좋습니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4위로 아쉽게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기에, 마지막일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서만큼은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간절히 바랍니다.
["그걸 정말 갖고 싶어요, 그 (올림픽) 메달을. 메달 색깔이 어떻든... 어떻게 보면 그 말도 맞는 거 같긴 해요. 제가 라켓을 쥐고 있는 이유, 제가 지금까지 이 힘든 걸 다 참아올 수 있는 이유라는 말."]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이팅!"]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신승기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은 주인공, 바로 남자 대표팀 맏형 이상수인데요.
이제는 자신의 선수 인생 마지막 목표인 파리 올림픽 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이상수를, 이무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은 4강전 이상수와 마룽의 경기.
[KBS 중계 멘트 : "이상수가 중국 탁구의 심장을 무너트립니다!"]
[이상수/탁구 국가대표 : "지금도 조금 소름이 돋는데, 이 추억이랑 기억은 계속 잊히지 않지 않을까요?"]
중국 선수만 만나면 유독 힘이 솟는 이상수는 이번 마룽뿐만 아니라, 작년에 현 랭킹 1위 판젠동을 격파했고, 2017년 장지커 등 중국 에이스들을 연이어 격파하면서 '만리장성 킬러'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공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진짜 '누구랑 붙어도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그게 잘 맞아 떨어졌던 날에 중국 선수들을 많이 이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소속팀에 돌아온 이상수는 곧바로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선수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프랑스의 세계선수권 준우승 주역이자, 탁구계 새 아이콘으로 떠오른 르브렁 형제가 라켓을 던질만큼 기세도 좋습니다.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단체전 4위로 아쉽게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기에, 마지막일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서만큼은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간절히 바랍니다.
["그걸 정말 갖고 싶어요, 그 (올림픽) 메달을. 메달 색깔이 어떻든... 어떻게 보면 그 말도 맞는 거 같긴 해요. 제가 라켓을 쥐고 있는 이유, 제가 지금까지 이 힘든 걸 다 참아올 수 있는 이유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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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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