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친문 좌장’ 홍영표 민주당 탈당…여 “현역 교체율 35% 예상”

입력 2024.03.06 (14:01) 수정 2024.03.06 (17: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됐던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이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가짜 민주당'을 탈당해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역 교체율이 35%에 달할 거라며 의미 있는 공천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선의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을 '정치적 학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당화된 '가짜 민주당'을 탈당해 흩어진 사람들을 모아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에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공천이 공정하고 투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화를 위한 불가피한 진통을, 일각에서 마치 부당한 탄압이나 부당한 결과처럼 왜곡·조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 중인 민생 토론회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두 달째 관권 선거를 이어가고 있다며 두 달 동안 약 925조 원의 퍼주기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공천 결과 현역 교체율이 35% 정도될거라며, 의미 있는 시스템 공천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경선에 현역이 11명 들어가 있다”며 현역 교체율이 모두 "한 35%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천 배제'된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은 '국민 공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는데, 국민공천은 국민의 추천을 직접 받아 총선 후보를 결정해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은 사실상 공천 배제됩니다.

국민 공천은 모레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한편 새로운 미래는 여당의 공천에 대해 '탄핵의 강'을 다시 건넜다,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선 '조국의 강'을 다시 건넜다고 혹평했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 모두에게 무관심하다며 국민들이 이제 정치 혐오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 정치'를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친문 좌장’ 홍영표 민주당 탈당…여 “현역 교체율 35% 예상”
    • 입력 2024-03-06 14:01:19
    • 수정2024-03-06 17:32:18
    뉴스2
[앵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됐던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이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가짜 민주당'을 탈당해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역 교체율이 35%에 달할 거라며 의미 있는 공천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선의 '친문 좌장'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며, 민주당 공천을 '정치적 학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당화된 '가짜 민주당'을 탈당해 흩어진 사람들을 모아 부당한 권력의 사유화에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공천이 공정하고 투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화를 위한 불가피한 진통을, 일각에서 마치 부당한 탄압이나 부당한 결과처럼 왜곡·조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 중인 민생 토론회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두 달째 관권 선거를 이어가고 있다며 두 달 동안 약 925조 원의 퍼주기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공천 결과 현역 교체율이 35% 정도될거라며, 의미 있는 시스템 공천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번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경선에 현역이 11명 들어가 있다”며 현역 교체율이 모두 "한 35%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천 배제'된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 남갑은 '국민 공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는데, 국민공천은 국민의 추천을 직접 받아 총선 후보를 결정해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은 사실상 공천 배제됩니다.

국민 공천은 모레부터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한편 새로운 미래는 여당의 공천에 대해 '탄핵의 강'을 다시 건넜다,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선 '조국의 강'을 다시 건넜다고 혹평했습니다.

개혁신당 역시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비대위원장 모두에게 무관심하다며 국민들이 이제 정치 혐오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 정치'를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