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5선 의원 필요” vs “선수 교체”…강릉시 선거구 열띤 경쟁

입력 2024.03.06 (23:48) 수정 2024.03.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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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릉시 선거구로 가보겠는데요,

5선을 노리는 권성동 현 국회의원과 새로운 인물론은 내세우는 4명의 후보가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을 대표하는 도시 '강릉'은 흔히 보수의 아성으로 분류합니다.

역대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강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 총선에 김중남 후보가 출마합니다.

새로운 인물이 당선돼, 강릉의 미래를 바꾸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중남/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강릉시 : "춘천, 원주, 강릉 중에서 우리 강릉이 가장 지금 뒤떨어져 있는데, 이것의 변화의 물꼬를 만들고 싶어서 이번에 출마를 합니다. 이번 선수교체를 통해서 우리의 내일, 미래를 바꿔갔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후보가 5선 의원에 도전합니다.

강릉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예비후보/강릉시 :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예산과 사업을 따내야 합니다. 그건 힘 있는 국회의원만 할 수 있다. 그리고 일을 해서 성과를 보여온 국회의원만 할 수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한 김한근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시장을 역임한 데다 오랜 국회 근무 경험을 살려 강릉의 미래를 새로 건설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김한근/무소속 예비후보/강릉시 : "(시민을) 모시고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원하는 것이지 군림하는 국회의원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제가 시민의 뜻을 반드시 반영해서 이번에 꼭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옮긴 이영랑 후보는 강릉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방선거 공천제도 변경 등을 약속하며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장지창 진보당 후보는 범진보적인 국민의 지지를 하나로 모으고, 정부에 맞서는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강릉시 지역구는 강원도 내 지역구 중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선거 과정에서 후보 간 단일화가 추진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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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5선 의원 필요” vs “선수 교체”…강릉시 선거구 열띤 경쟁
    • 입력 2024-03-06 23:48:00
    • 수정2024-03-07 12:06:42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만나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강릉시 선거구로 가보겠는데요,

5선을 노리는 권성동 현 국회의원과 새로운 인물론은 내세우는 4명의 후보가 열띤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 동해안을 대표하는 도시 '강릉'은 흔히 보수의 아성으로 분류합니다.

역대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수 정당이 강세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번 총선에 김중남 후보가 출마합니다.

새로운 인물이 당선돼, 강릉의 미래를 바꾸고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중남/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강릉시 : "춘천, 원주, 강릉 중에서 우리 강릉이 가장 지금 뒤떨어져 있는데, 이것의 변화의 물꼬를 만들고 싶어서 이번에 출마를 합니다. 이번 선수교체를 통해서 우리의 내일, 미래를 바꿔갔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후보가 5선 의원에 도전합니다.

강릉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정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예비후보/강릉시 :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예산과 사업을 따내야 합니다. 그건 힘 있는 국회의원만 할 수 있다. 그리고 일을 해서 성과를 보여온 국회의원만 할 수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한 김한근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시장을 역임한 데다 오랜 국회 근무 경험을 살려 강릉의 미래를 새로 건설하겠다는 포부입니다.

[김한근/무소속 예비후보/강릉시 : "(시민을) 모시고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원하는 것이지 군림하는 국회의원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 제가 시민의 뜻을 반드시 반영해서 이번에 꼭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옮긴 이영랑 후보는 강릉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방선거 공천제도 변경 등을 약속하며 이번 총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장지창 진보당 후보는 범진보적인 국민의 지지를 하나로 모으고, 정부에 맞서는 선명한 야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강릉시 지역구는 강원도 내 지역구 중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출마한 가운데, 선거 과정에서 후보 간 단일화가 추진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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