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공장 증설…경북 백신산업 해외진출 청신호

입력 2024.03.07 (09:49) 수정 2024.03.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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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 바이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해외 수출을 위해 공장을 증설합니다.

안동과 포항 등 경상북도의 백신산업 집적단지 조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했고,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개발, 생산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생산을 위해 2028년까지 2천2백억 원을 들여 안동 공장 증축에 나섭니다.

[안재용/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 "안동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백신 바이오 중심이 될 수 있는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3상 계획에 착수한 가운데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시장에 백신 수출 길이 열리게 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 "연구개발, 비임상, 임상, 상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시스템이 완전히 가동돼서 앞으로 안동 백신이 국제사회로 진출하는데 한걸음 앞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북도는 안동의 생산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더해 백신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성과 구미, 경산 등 세포배양산업 특화단지를 연계해 바이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경북은 포항과 안동이 연결해서 같이 발전시키려 합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또 외국의 기업들도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경북의 바이오기업 숫자가 전국의 3.5%에 불과하고 유망기업과 인재의 수도권 유출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은 경북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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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 공장 증설…경북 백신산업 해외진출 청신호
    • 입력 2024-03-07 09:49:57
    • 수정2024-03-07 11:29:27
    930뉴스(대구)
[앵커]

안동 바이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해외 수출을 위해 공장을 증설합니다.

안동과 포항 등 경상북도의 백신산업 집적단지 조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했고,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개발, 생산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생산을 위해 2028년까지 2천2백억 원을 들여 안동 공장 증축에 나섭니다.

[안재용/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 "안동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백신 바이오 중심이 될 수 있는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3상 계획에 착수한 가운데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시장에 백신 수출 길이 열리게 됩니다.

[권기창/안동시장 : "연구개발, 비임상, 임상, 상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시스템이 완전히 가동돼서 앞으로 안동 백신이 국제사회로 진출하는데 한걸음 앞당겨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북도는 안동의 생산기반과 포항의 연구개발 역량을 더해 백신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성과 구미, 경산 등 세포배양산업 특화단지를 연계해 바이오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경북은 포항과 안동이 연결해서 같이 발전시키려 합니다. 우리나라 굴지의 대기업, 또 외국의 기업들도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경북의 바이오기업 숫자가 전국의 3.5%에 불과하고 유망기업과 인재의 수도권 유출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은 경북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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