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순항미사일 등 도발 대응…공군 전투기 실사격훈련

입력 2024.03.08 (09:41) 수정 2024.03.08 (10: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진행 중인데, 이를 빌미로 북한은 전쟁을 언급하며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말 그대로 침략을 감행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고할 것이라며 실전적 훈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레이더 감시 자산에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됩니다.

FA-50 전투기가 신속하게 출격해 장사정포 도발 원점으로 지목된 곳을 중거리 GPS유도폭탄으로 정밀 타격합니다.

우리 영토를 침범한 북한의 저고도 순항미사일은 비행중인 F-16 전투기가 공대공 미사일, 사이드와인더를 발사해 격추시킵니다.

순항미사일과 장사정포 등을 이용한 북한의 복합적인 도발을 가정한 전투기들의 실사격 훈련입니다.

[김기영/대위/공군 제20전투비행단 121대대 조종사 :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 시 일발필중의 타격 능력으로 가차없이 응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응징 태세 주역이라는 각오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진행된 이번 실사격 훈련에는 전투기 1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서는 합참의장과 한미연합사령관이 함께 방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국방부는 '자유의 방패'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연습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수도방위사령부 지하 작전지휘소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장관은 북한이 침략할 경우, 최단 시간 내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고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제공:공군/영상편집:김인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순항미사일 등 도발 대응…공군 전투기 실사격훈련
    • 입력 2024-03-08 09:41:07
    • 수정2024-03-08 10:01:51
    930뉴스
[앵커]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진행 중인데, 이를 빌미로 북한은 전쟁을 언급하며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말 그대로 침략을 감행할 경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고할 것이라며 실전적 훈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레이더 감시 자산에 북한의 도발 징후가 포착됩니다.

FA-50 전투기가 신속하게 출격해 장사정포 도발 원점으로 지목된 곳을 중거리 GPS유도폭탄으로 정밀 타격합니다.

우리 영토를 침범한 북한의 저고도 순항미사일은 비행중인 F-16 전투기가 공대공 미사일, 사이드와인더를 발사해 격추시킵니다.

순항미사일과 장사정포 등을 이용한 북한의 복합적인 도발을 가정한 전투기들의 실사격 훈련입니다.

[김기영/대위/공군 제20전투비행단 121대대 조종사 : "이번 훈련을 통해 적 도발 시 일발필중의 타격 능력으로 가차없이 응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응징 태세 주역이라는 각오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진행된 이번 실사격 훈련에는 전투기 1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서는 합참의장과 한미연합사령관이 함께 방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국방부는 '자유의 방패'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연습이라는 점을 거듭 밝혔습니다.

수도방위사령부 지하 작전지휘소를 방문한 신원식 국방장관은 북한이 침략할 경우, 최단 시간 내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고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제공:공군/영상편집:김인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