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현역 4명 경선 탈락…이낙연 광산을 출마

[앵커]

야권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후보 막바지 경선 발표가 이어졌고, 비례대표 공천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는 고심 끝에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에도 이어진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어제는 현역 의원 4명이 전원 탈락했습니다.

경기 광명을 현역 양기대 의원이 영입 인재 김남희 변호사에 패했고, 비례대표 이동주·권인숙 의원도 지역구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인천 부평을에선 이 의원 대신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이 본선에 올라,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홍영표 의원 등과 맞붙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공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추천 후보 3명씩에 더해 시민사회 몫인 '국민추천 후보' 4명이 공개오디션을 거쳐 확정됐습니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입니다.

취약지역인 대구·경북 비례대표는 민주당의 추천으로 남녀 1명씩 확정됐습니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는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현역인 민주당 친명계 민형배 의원과 승부를 겨루게 됐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대표 :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경기도 화성에서 당원들을 만났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고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