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진…기억공간서 문화제 개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희생자 추모를 위해 20일 넘게 진행된 전국 시민 행진이 오늘 마무리 되고 추모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유족 등이 참여한 전국시민행진단은 오늘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공간에 도착해 행진을 마무리한 뒤, 문화제를 열고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행진은 지난달 25일 제주에서 시작돼, 이후 팽목항과 경기도 안산 등 전국을 거쳐 서울까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