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 “이번 총선은 국회 독재 심판 선거”…민주당, ‘이종섭 특검법’ 당론 발의키로

입력 2024.03.17 (19:01) 수정 2024.03.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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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연 첫 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국회 독재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선거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개최한 국민의힘.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이고, 범죄자들이 뻔뻔스럽게 폭주하며 방탄해 온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벌써 '153석 플러스 알파'라며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이고 조국 대표도 야권 200석을 입에 올리며 국민을 조롱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 부임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 승리의 유용한, 유효한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국민이 대결하는 날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진행되는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 참여하기로 한 박용진 의원은 30% 감산 재적용 등은 부당하다며 바로잡아 달라고 당에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전략경선을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 간의 양자 경선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을 놓고는 당내 불협화음이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양 후보 공천 철회를 요구한 가운데 김부겸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당에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지켜보자고 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선거 지휘는 선대위가 하고 공천은 최고위가 하는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른바 '3톱' 선대위원장 중 한 명인 이해찬 전 총리도 양 후보에 대해 "그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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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17 19: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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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연 첫 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이번 총선을 국회 독재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선거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과 관련해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개최한 국민의힘.

이번 총선은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이고, 범죄자들이 뻔뻔스럽게 폭주하며 방탄해 온 민주당의 국회 독재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벌써 '153석 플러스 알파'라며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이고 조국 대표도 야권 200석을 입에 올리며 국민을 조롱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섭 주호주 대사 부임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 승리의 유용한, 유효한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국민이 대결하는 날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진행되는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에 참여하기로 한 박용진 의원은 30% 감산 재적용 등은 부당하다며 바로잡아 달라고 당에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전략경선을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 간의 양자 경선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을 놓고는 당내 불협화음이 이어졌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양 후보 공천 철회를 요구한 가운데 김부겸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당에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지켜보자고 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선거 지휘는 선대위가 하고 공천은 최고위가 하는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른바 '3톱' 선대위원장 중 한 명인 이해찬 전 총리도 양 후보에 대해 "그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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