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야, ‘이종섭 특검법’ 당론 발의키로…‘양문석’ 논란 기로

입력 2024.03.17 (21:04) 수정 2024.03.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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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야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주 호주 대사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거취를 놓고는 선거 사령탑 간에 다른 의견이 도출됐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강화하려는 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17일) 총선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면서도, 또 화성, 안성, 평택을 찾아서도 정권 심판론을 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기들 뱃속 채우느라고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는 정말로 무능한 집단이 있다면 여러분의 이름으로 여러분이 심판해야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가능성도 또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회초리를 들어도 안 되면 해고해야 합니다. 그게 민주공화국의 원리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이 벌어진 양문석 후보의 거취를 놓고는 줄다리기가 계속됐습니다.

이해찬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양 후보 공천이 흔들리면 안 된다며 그대로 가야 한다고 했는데 또 다른 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전 총리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 "(총리 입장은 좀 어떠세요?) 뭐 하여튼 제가 재검증을 요청했으니까 당에서 어떻게 하는지 좀 지켜봅시다."]

이재명 대표는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 지휘는 선대위가 하고, 공천은 최고위가 하는 것입니다."]

양 후보는 내일(18일) 봉하마을을 찾기로 했는데 민주당의 이른바 문·명 충돌이 재발 기로에 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봉주 전 의원 공천 취소로 실시하는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민변 사무총장 등 경력의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와, 박용진 의원의 양자 경선이 결정됐습니다.

박 의원은 전략경선 규칙이 부당하다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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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야, ‘이종섭 특검법’ 당론 발의키로…‘양문석’ 논란 기로
    • 입력 2024-03-17 21:04:42
    • 수정2024-03-18 0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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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야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주 호주 대사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문석 후보의 거취를 놓고는 선거 사령탑 간에 다른 의견이 도출됐습니다.

김민철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을 강화하려는 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17일) 총선 후보들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면서도, 또 화성, 안성, 평택을 찾아서도 정권 심판론을 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기들 뱃속 채우느라고 국가권력을 사유화하는 정말로 무능한 집단이 있다면 여러분의 이름으로 여러분이 심판해야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가능성도 또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회초리를 들어도 안 되면 해고해야 합니다. 그게 민주공화국의 원리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 등으로 논란이 벌어진 양문석 후보의 거취를 놓고는 줄다리기가 계속됐습니다.

이해찬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양 후보 공천이 흔들리면 안 된다며 그대로 가야 한다고 했는데 또 다른 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전 총리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 "(총리 입장은 좀 어떠세요?) 뭐 하여튼 제가 재검증을 요청했으니까 당에서 어떻게 하는지 좀 지켜봅시다."]

이재명 대표는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거 지휘는 선대위가 하고, 공천은 최고위가 하는 것입니다."]

양 후보는 내일(18일) 봉하마을을 찾기로 했는데 민주당의 이른바 문·명 충돌이 재발 기로에 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봉주 전 의원 공천 취소로 실시하는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민변 사무총장 등 경력의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와, 박용진 의원의 양자 경선이 결정됐습니다.

박 의원은 전략경선 규칙이 부당하다며 시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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