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섭 “도피 주장은 정치 공세…자리 연연하지 않아”
입력 2024.03.17 (21:13)
수정 2024.03.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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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민주당은 이종섭 특검법까지 발의하며 이종섭 호주 대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섭 대사를 저희 KBS가 단독 인터뷰 했습니다.
이종섭 호주 대사를 화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사 임명, 부임에 대해 도주, 도피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제가 도피를 할 이유가 전혀 없고, 또 이곳 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도피가 가능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도피라는 그 주장은 그야말로 정치 공세이고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종섭 호주 대사는 출국 금지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출국 금지된 사실을 이미 알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알고 계셨습니까?
[답변]
지난 9월 초에 고발됐다는 뉴스 보도를 보았지만, 그 이후에 한 차례도 공수처에서 부르거나 연락이 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출국금지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언제든지 조사 받으러 귀국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자진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소환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답변]
요청한다면 일정을 조율해서 언제든지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지만, 또 그런 의사를 수차례 밝혔고, 하지만 공수처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자진 출석한다고 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사퇴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답변]
제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호수 대사라는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호주와의 관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수사를 받게 되면 일정 조율이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대사직 수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앞서 보셨듯이 민주당은 이종섭 특검법까지 발의하며 이종섭 호주 대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섭 대사를 저희 KBS가 단독 인터뷰 했습니다.
이종섭 호주 대사를 화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사 임명, 부임에 대해 도주, 도피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제가 도피를 할 이유가 전혀 없고, 또 이곳 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도피가 가능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도피라는 그 주장은 그야말로 정치 공세이고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종섭 호주 대사는 출국 금지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출국 금지된 사실을 이미 알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알고 계셨습니까?
[답변]
지난 9월 초에 고발됐다는 뉴스 보도를 보았지만, 그 이후에 한 차례도 공수처에서 부르거나 연락이 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출국금지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언제든지 조사 받으러 귀국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자진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소환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답변]
요청한다면 일정을 조율해서 언제든지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지만, 또 그런 의사를 수차례 밝혔고, 하지만 공수처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자진 출석한다고 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사퇴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답변]
제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호수 대사라는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호주와의 관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수사를 받게 되면 일정 조율이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대사직 수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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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이종섭 “도피 주장은 정치 공세…자리 연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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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7 21:13:40
- 수정2024-03-18 08:01:28
[앵커]
앞서 보셨듯이 민주당은 이종섭 특검법까지 발의하며 이종섭 호주 대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섭 대사를 저희 KBS가 단독 인터뷰 했습니다.
이종섭 호주 대사를 화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사 임명, 부임에 대해 도주, 도피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제가 도피를 할 이유가 전혀 없고, 또 이곳 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도피가 가능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도피라는 그 주장은 그야말로 정치 공세이고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종섭 호주 대사는 출국 금지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출국 금지된 사실을 이미 알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알고 계셨습니까?
[답변]
지난 9월 초에 고발됐다는 뉴스 보도를 보았지만, 그 이후에 한 차례도 공수처에서 부르거나 연락이 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출국금지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언제든지 조사 받으러 귀국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자진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소환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답변]
요청한다면 일정을 조율해서 언제든지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지만, 또 그런 의사를 수차례 밝혔고, 하지만 공수처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자진 출석한다고 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사퇴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답변]
제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호수 대사라는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호주와의 관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수사를 받게 되면 일정 조율이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대사직 수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앞서 보셨듯이 민주당은 이종섭 특검법까지 발의하며 이종섭 호주 대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 대사를 즉각 소환하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섭 대사를 저희 KBS가 단독 인터뷰 했습니다.
이종섭 호주 대사를 화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사 임명, 부임에 대해 도주, 도피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제가 도피를 할 이유가 전혀 없고, 또 이곳 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도피가 가능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도피라는 그 주장은 그야말로 정치 공세이고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종섭 호주 대사는 출국 금지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출국 금지된 사실을 이미 알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알고 계셨습니까?
[답변]
지난 9월 초에 고발됐다는 뉴스 보도를 보았지만, 그 이후에 한 차례도 공수처에서 부르거나 연락이 온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출국금지에 대한 사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언제든지 조사 받으러 귀국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자진 귀국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소환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답변]
요청한다면 일정을 조율해서 언제든지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지만, 또 그런 의사를 수차례 밝혔고, 하지만 공수처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자진 출석한다고 해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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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사퇴하실 생각이 있으십니까?
[답변]
제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호수 대사라는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답변]
호주와의 관계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수사를 받게 되면 일정 조율이라든지 이런 것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대사직 수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앵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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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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