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속 삼진에도 뜨거운 환호…다저스 감독의 특별한 인사

입력 2024.03.17 (21:18) 수정 2024.03.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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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뜨거운 관심속에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첫 경기에서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삼진 두 개를 당하고 교체됐습니다.

류현진과 메이저리그에서 함께했던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의 특별한 인사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데도 이미 관중석은 오타니의 유니폼을 입은 야구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강산/다저스 팬 : "렛츠고 다저스! 렛츠고 오타니!"]

선수 소개에 맞춰 오타니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와!!!"]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고 오타니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서울에서의 첫 타석, 키움의 외국인 투수 후라도의 높은 공에 헛스윙을 하며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더 큰 환호 속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강한 스윙으로 또 삼진을 당했습니다.

오타니는 미리 예고됐던 대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가 "다른 29개 팀, 후라도에게 전화하라"고 전했을 정도로 깜짝 결과였습니다.

[후라도/키움 : "오타니에게 삼진을 잡았다는 게 인상적이고,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와 상대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오타니는 부진했지만 메이저리그 팀 다운 실력으로 다저스가 대승을 거둔 사이 전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돌아온 한화 마운드에서 호투했습니다.

류현진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특별한 인사를 남겼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빨리 연락해서 만나고 싶습니다. 이 기사 보면 연락해, 현진!"]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가 어우러진 야구 축제, 고척의 야구 열기는 하루 종일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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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 연속 삼진에도 뜨거운 환호…다저스 감독의 특별한 인사
    • 입력 2024-03-17 21:18:41
    • 수정2024-03-17 21: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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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뜨거운 관심속에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첫 경기에서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가 삼진 두 개를 당하고 교체됐습니다.

류현진과 메이저리그에서 함께했던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의 특별한 인사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데도 이미 관중석은 오타니의 유니폼을 입은 야구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강산/다저스 팬 : "렛츠고 다저스! 렛츠고 오타니!"]

선수 소개에 맞춰 오타니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와!!!"]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고 오타니는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서울에서의 첫 타석, 키움의 외국인 투수 후라도의 높은 공에 헛스윙을 하며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더 큰 환호 속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강한 스윙으로 또 삼진을 당했습니다.

오타니는 미리 예고됐던 대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습니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가 "다른 29개 팀, 후라도에게 전화하라"고 전했을 정도로 깜짝 결과였습니다.

[후라도/키움 : "오타니에게 삼진을 잡았다는 게 인상적이고,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와 상대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쁩니다."]

오타니는 부진했지만 메이저리그 팀 다운 실력으로 다저스가 대승을 거둔 사이 전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돌아온 한화 마운드에서 호투했습니다.

류현진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특별한 인사를 남겼습니다.

[데이브 로버츠/LA다저스 감독 : "빨리 연락해서 만나고 싶습니다. 이 기사 보면 연락해, 현진!"]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가 어우러진 야구 축제, 고척의 야구 열기는 하루 종일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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