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축구대표팀 합류 앞두고 시즌 4호 골

입력 2024.03.18 (07:22) 수정 2024.03.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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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멋진 왼발 슛으로 시즌 4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아시안컵 도중 주장 손흥민과의 충돌로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은 이제 태국과의 2연전 출전을 위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강인이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은 비티냐와 음바페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파리는 몽펠리에의 만만치 않은 반격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잇따라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채 시작한 후반, 음바페와 이강인이 파리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음바페의 시원한 오른발 슛이 몽펠리에의 골망을 다시 흔들었고, 후반 8분에는 이강인이 직접 해결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 받더니 자신의 장기인 왼발 감아 차기로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뒤 음바페와 기쁨을 나눴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대승을 예감하게 한 이강인의 환상 골이었습니다.

이강인은 리그 데뷔 골을 넣었던 상대인 몽펠리에를 다시 만나 리그 2호 골까지 넣는 기분 좋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두 골 도움 두 개를 포함해 공식전에서 네 골, 도움 세 개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득점 선두 음바페가 한 골을 더 보태 해트트릭을 완성한 파리는 완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70분을 소화한 뒤 교체돼 나간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귀국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아시안컵 당시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충격을 안겼던 이강인은 대표팀의 일원으로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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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축구대표팀 합류 앞두고 시즌 4호 골
    • 입력 2024-03-18 07:22:24
    • 수정2024-03-18 07: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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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멋진 왼발 슛으로 시즌 4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아시안컵 도중 주장 손흥민과의 충돌로 논란을 빚었던 이강인은 이제 태국과의 2연전 출전을 위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강인이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은 비티냐와 음바페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파리는 몽펠리에의 만만치 않은 반격에 고전했습니다.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잇따라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2대 2로 맞선 채 시작한 후반, 음바페와 이강인이 파리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음바페의 시원한 오른발 슛이 몽펠리에의 골망을 다시 흔들었고, 후반 8분에는 이강인이 직접 해결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 받더니 자신의 장기인 왼발 감아 차기로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뒤 음바페와 기쁨을 나눴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대승을 예감하게 한 이강인의 환상 골이었습니다.

이강인은 리그 데뷔 골을 넣었던 상대인 몽펠리에를 다시 만나 리그 2호 골까지 넣는 기분 좋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두 골 도움 두 개를 포함해 공식전에서 네 골, 도움 세 개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득점 선두 음바페가 한 골을 더 보태 해트트릭을 완성한 파리는 완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70분을 소화한 뒤 교체돼 나간 이강인은 경기가 끝난 뒤 곧바로 귀국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아시안컵 당시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해 충격을 안겼던 이강인은 대표팀의 일원으로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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