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박 피해 커져…보험상품도 변화 조짐

입력 2024.03.18 (09:50) 수정 2024.03.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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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로 갈수록 우박이 내리는 횟수도 잦아지고 우박의 크기도 커지고 있는데요.

독일에선 관련 보험상품들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여름 독일 바이에른 주에 내린 주먹만한 크기의 우박입니다.

독일뿐 아니라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세계 곳곳에서 대형 우박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우박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 모두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팅스/교수/베른대학교 기후학자 : "대기 온도 상승으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우박 생성에 더 많은 에너지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박 크기도 커지는 겁니다."]

농작물은 물론이고. 자동차나 건물 등의 피해도 커지면서 해당 보험사들이 지급하는 보상금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또는 보상 서비스 축소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박에 취약한 소재나 구조로 된 지붕이나 태양광 모듈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 단체 측은 특정 소비자 집단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공정한 약관 변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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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우박 피해 커져…보험상품도 변화 조짐
    • 입력 2024-03-18 09:50:32
    • 수정2024-03-18 09: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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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 변화로 갈수록 우박이 내리는 횟수도 잦아지고 우박의 크기도 커지고 있는데요.

독일에선 관련 보험상품들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여름 독일 바이에른 주에 내린 주먹만한 크기의 우박입니다.

독일뿐 아니라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세계 곳곳에서 대형 우박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우박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 모두 기후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르팅스/교수/베른대학교 기후학자 : "대기 온도 상승으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우박 생성에 더 많은 에너지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박 크기도 커지는 겁니다."]

농작물은 물론이고. 자동차나 건물 등의 피해도 커지면서 해당 보험사들이 지급하는 보상금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또는 보상 서비스 축소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박에 취약한 소재나 구조로 된 지붕이나 태양광 모듈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 단체 측은 특정 소비자 집단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공정한 약관 변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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