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출금’…대통령실·공수처 충돌

입력 2024.03.18 (14:08) 수정 2024.03.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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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임명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8일) 입장문을 통해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사건관계인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법무부에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수처의 입장에 대해 "공수처는 정치를 하는 곳이 아니"라며 "공수처가 바로 반박 공지를 할 만큼 출국금지가 그렇게 간절했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이 대사를 소환 조사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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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섭 출금’…대통령실·공수처 충돌
    • 입력 2024-03-18 14:08:56
    • 수정2024-03-18 14: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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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임명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8일) 입장문을 통해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사건관계인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법무부에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수처의 입장에 대해 "공수처는 정치를 하는 곳이 아니"라며 "공수처가 바로 반박 공지를 할 만큼 출국금지가 그렇게 간절했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이 대사를 소환 조사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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