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 “민주당처럼 자만 않겠다”…“국민 절망으로 정권 바뀐 것”

입력 2024.03.18 (21:01) 수정 2024.03.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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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8일 9시뉴습니다.

총선이 23일 남은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범죄자 세력의 연대를 막아내겠다면서 섣불리 승리를 예상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위기론' 등으로 당내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 속에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한동훈 위원장.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면서 자만하지 않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범죄자 세력의 연대를 막아 내겠다는 명분을 잃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에 주시는 한 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는 동료 시민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을 겨냥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앞서 정권이 교체된 이유를 거론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이 절망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애초에 정권이 교체된 주된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정책으로 경제를 교란시키고, 부동산 악법들로 국민의 절망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경제는 보수가 잘했고, 미래에도 경제를 잘 챙길 정당은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 2번에 여성 장애인 최보윤 변호사, 탈북 공학도 출신의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차례로 배치됐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선권인 8번에 배치됐습니다.

발표 직후 친윤계 이철규 의원 등은 한동훈 위원장이 선발한 비대위원 2명이 당선권에 포함된 것 등을 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30~40대 청년 중에 특히 각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여성을 배치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 제작: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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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여 “민주당처럼 자만 않겠다”…“국민 절망으로 정권 바뀐 것”
    • 입력 2024-03-18 21:01:58
    • 수정2024-03-19 07:55:48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3월 18일 9시뉴습니다.

총선이 23일 남은 가운데 여야 각 정당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범죄자 세력의 연대를 막아내겠다면서 섣불리 승리를 예상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위기론' 등으로 당내 긴장감이 도는 분위기 속에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한동훈 위원장.

민주당처럼 섣불리 승리를 예견하면서 자만하지 않겠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는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범죄자 세력의 연대를 막아 내겠다는 명분을 잃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에 주시는 한 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해 쓰이겠지만, 국민의힘에 주시는 한 표는 동료 시민의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을 겨냥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앞서 정권이 교체된 이유를 거론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이 절망했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애초에 정권이 교체된 주된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정책으로 경제를 교란시키고, 부동산 악법들로 국민의 절망을 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경제는 보수가 잘했고, 미래에도 경제를 잘 챙길 정당은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 2번에 여성 장애인 최보윤 변호사, 탈북 공학도 출신의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이 차례로 배치됐고,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당선권인 8번에 배치됐습니다.

발표 직후 친윤계 이철규 의원 등은 한동훈 위원장이 선발한 비대위원 2명이 당선권에 포함된 것 등을 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30~40대 청년 중에 특히 각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 여성을 배치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 제작: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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