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귀국해 대기 부적절…언론사 압력 행사 안 해”

입력 2024.03.19 (09:33) 수정 2024.03.19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 호주대사에 대한 귀국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언론인 테러 사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경질론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 호주대사 문제와 관련 입장을 다시 내놨습니다.

이 대사가 공수처 조사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소환 통보 없이 귀국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공수처가 다음 조사 일정이 준비되면 통보하겠다 한 것은, 이 대사 출국을 허락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사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 없고, 법무부에는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다시 입장을 내고 출국금지가 그렇게 필요하면, 지금 당장 이 대사를 소환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사에 대한 자진 귀국 요구가 여당에서도 분출되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공수처 간 갈등은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언론인 테러 발언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언론사 관계자에게 강압이나 압박을 행사해 본 적도 없고 하지도 않겠다며, 언론의 자유와 책임을 철저히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기류가 황 수석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언론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종섭 귀국해 대기 부적절…언론사 압력 행사 안 해”
    • 입력 2024-03-19 09:33:50
    • 수정2024-03-19 10:02:27
    930뉴스
[앵커]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 호주대사에 대한 귀국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언론인 테러 사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경질론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이 이종섭 주 호주대사 문제와 관련 입장을 다시 내놨습니다.

이 대사가 공수처 조사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며, 소환 통보 없이 귀국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했습니다.

공수처가 다음 조사 일정이 준비되면 통보하겠다 한 것은, 이 대사 출국을 허락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공수처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사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 없고, 법무부에는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다시 입장을 내고 출국금지가 그렇게 필요하면, 지금 당장 이 대사를 소환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사에 대한 자진 귀국 요구가 여당에서도 분출되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공수처 간 갈등은 격화되는 양상입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언론인 테러 발언 논란을 빚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언론사 관계자에게 강압이나 압박을 행사해 본 적도 없고 하지도 않겠다며, 언론의 자유와 책임을 철저히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기류가 황 수석 자진 사퇴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언론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