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심상정 “‘이종섭·황상무 논란’,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입력 2024.03.19 (10:46) 수정 2024.03.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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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이종섭 전 장관을 대사직에서 해임하고 소환하기 바란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오늘(19일) 녹색정의당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권능을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 방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자 국민 기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하라”면서 “채 상병 희생에 가려진 진실이 무엇이길래 대통령실이 이렇게 막무가내로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지 국민은 엄중히 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발언 논란’과 관련해선 “언론인들을 앞에 두고 회칼 테러를 상기시키며 협박한 야만을 과연 대한민국이 허용할 수 있냐”고 되물으며 “황 수석의 진정성 없는 사과 한마디와 대통령실의 방탄은 면죄부가 아니라 국민 분노만 키우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물가가 비상이라며 “새로운 질병과 극한의 날씨는 농민의 삶과 식탁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태 농업을 위한 ‘기후생태직불금’, ‘농작물 재해보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농어민 기본소득으로 이들이 계속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야 한다”며 “농가의 친환경에너지 자립 지원을 통한 ‘먹거리 넷제로’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또 “먹거리 기본권과 농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식량 주권법’ 제정을 제안한다”며 “기후를 살리는 정치, 농어민과 식탁을 지키는 정치. 녹색정의당이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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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0:46:01
    • 수정2024-03-19 10:46:40
    정치
심상정 녹색정의당 원내대표가 “이종섭 전 장관을 대사직에서 해임하고 소환하기 바란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오늘(19일) 녹색정의당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의 권능을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 방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자 국민 기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하라”면서 “채 상병 희생에 가려진 진실이 무엇이길래 대통령실이 이렇게 막무가내로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지 국민은 엄중히 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발언 논란’과 관련해선 “언론인들을 앞에 두고 회칼 테러를 상기시키며 협박한 야만을 과연 대한민국이 허용할 수 있냐”고 되물으며 “황 수석의 진정성 없는 사과 한마디와 대통령실의 방탄은 면죄부가 아니라 국민 분노만 키우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심 원내대표는 물가가 비상이라며 “새로운 질병과 극한의 날씨는 농민의 삶과 식탁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태 농업을 위한 ‘기후생태직불금’, ‘농작물 재해보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농어민 기본소득으로 이들이 계속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야 한다”며 “농가의 친환경에너지 자립 지원을 통한 ‘먹거리 넷제로’를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또 “먹거리 기본권과 농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식량 주권법’ 제정을 제안한다”며 “기후를 살리는 정치, 농어민과 식탁을 지키는 정치. 녹색정의당이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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