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배분 이르면 내일 발표…의대 교수들 ‘일괄사직’
입력 2024.03.19 (19:10)
수정 2024.03.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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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일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25일 일괄 사직을 예고했고, 의사 단체도 강하게 반발하는 등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2천 명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각 대학에 배분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일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의대 40곳 가운데 수도권에는 20%인 400명, 비수도권에는 80%인 1,600명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들이 배정받은 정원에 따라 입시 요강을 늦어도 5월 중 공고하면, 2025학년도 2천 명 증원은 확정됩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정부의 생각이 확고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확고한 것을 뒤집으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근거,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셔야 할 겁니다."]
하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오는 25일부터 일괄 사직하기로 결의하는 등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만일 의대별 정원이 확정 발표될 경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강현/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대변인 :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동시에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 버리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사이 3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체 의대 재학생의 41.8%인 누적 7,850건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등 천3백여 명에게 소속 수련병원에 즉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하고 의료 현장 복귀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은주
정부가 내일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25일 일괄 사직을 예고했고, 의사 단체도 강하게 반발하는 등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2천 명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각 대학에 배분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일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의대 40곳 가운데 수도권에는 20%인 400명, 비수도권에는 80%인 1,600명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들이 배정받은 정원에 따라 입시 요강을 늦어도 5월 중 공고하면, 2025학년도 2천 명 증원은 확정됩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정부의 생각이 확고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확고한 것을 뒤집으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근거,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셔야 할 겁니다."]
하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오는 25일부터 일괄 사직하기로 결의하는 등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만일 의대별 정원이 확정 발표될 경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강현/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대변인 :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동시에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 버리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사이 3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체 의대 재학생의 41.8%인 누적 7,850건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등 천3백여 명에게 소속 수련병원에 즉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하고 의료 현장 복귀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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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19 20:31:50
[앵커]
정부가 내일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25일 일괄 사직을 예고했고, 의사 단체도 강하게 반발하는 등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2천 명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각 대학에 배분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일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의대 40곳 가운데 수도권에는 20%인 400명, 비수도권에는 80%인 1,600명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들이 배정받은 정원에 따라 입시 요강을 늦어도 5월 중 공고하면, 2025학년도 2천 명 증원은 확정됩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정부의 생각이 확고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확고한 것을 뒤집으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근거,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셔야 할 겁니다."]
하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오는 25일부터 일괄 사직하기로 결의하는 등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만일 의대별 정원이 확정 발표될 경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강현/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대변인 :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동시에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 버리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사이 3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체 의대 재학생의 41.8%인 누적 7,850건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등 천3백여 명에게 소속 수련병원에 즉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하고 의료 현장 복귀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은주
정부가 내일 의대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25일 일괄 사직을 예고했고, 의사 단체도 강하게 반발하는 등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2천 명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각 대학에 배분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일 배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의대 40곳 가운데 수도권에는 20%인 400명, 비수도권에는 80%인 1,600명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학들이 배정받은 정원에 따라 입시 요강을 늦어도 5월 중 공고하면, 2025학년도 2천 명 증원은 확정됩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 "정부의 생각이 확고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확고한 것을 뒤집으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근거,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셔야 할 겁니다."]
하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오는 25일부터 일괄 사직하기로 결의하는 등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만일 의대별 정원이 확정 발표될 경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강현/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대변인 : "사실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과 동시에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 버리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하루 사이 3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체 의대 재학생의 41.8%인 누적 7,850건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공의 등 천3백여 명에게 소속 수련병원에 즉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하고 의료 현장 복귀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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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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