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자빈 외출 영상 공개에도 ‘대역 배우’ 음모론 활개 [잇슈 SNS]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 '잇슈 SNS' 입니다.

건강 위중설이 돌던 영국 왕세자빈의 근황 사진 조작을 두고 한바탕 소통이 벌어졌었죠?

얼마전 그녀의 외출 영상까지 공개됐지만 여전히 이와 관련한 음모론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영국 매체가 공개한 영국 왕세자 부부의 영상입니다.

올해 1월 수술 이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지난 주말 윌리엄 왕세자와 윈저성 인근의 한 상점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 역시 왕세자빈을 둘러싼 소문을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요.

오히려 영상 속 인물이 진짜 왕세자빈이 아니라 대역 배우가 연기한 '가짜 케이트'라는 주장이 소셜미디어상에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주장을 담은 게시물의 조회수는 몇백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현지 매체들은 인터넷상의 음모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왕실이 인터넷 세대에 적합한 홍보 전략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세자빈 건강을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왕세자빈을 수술한 병원 직원이 그녀의 개인 의료 기록에 접근하려 했다는 신고가 20일 접수되면서, 영국 당국이 정보보호 위반으로 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