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야, 조국혁신당 동시 견제 ‘비례도 민주당에’·“범죄인 도피처”
입력 2024.03.21 (10:08)
수정 2024.03.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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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본격적으로 견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도 민주당 측을 찍어 달라는 이른바 '더불어 몰빵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에 대해 '범죄인 도피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지지율이 크게 오른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합동 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진짜 한편입니다."]
이 대표는 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어 달라는 이른바 '지민비조론'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잠시 헷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입니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위협하자 견제를 본격화한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 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는데 당내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주 중징계를 해야 된다, 어떤 분은 공천장을 회수해야 된다, 이런 주장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세 수위를 높였는데 '조국방패당', '범죄인 도피처' 같은 표현을 썼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경쟁 관계인 제3지대 정당들도 견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안타깝게도 조국혁신당의 상당한 인사들이 재판을 받고 있거나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이런 분들로 채워진 것…"]
[조응천/개혁신당 최고위원 : "유권자들께서 목도하시게 될 기형적 정당의 끝판왕은 단연 조국혁신당입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과의 협력 기조를 이어 갈 생각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유튜브 '새날' : "'몰빵론'보다는 이런 거죠. 유권자가 식당에 갔는데 메뉴가 뷔페가 있는 겁니다. 음식을 보시고 본인에게 취향에 맞으면 그 음식을 택하면 되는 것이고…"]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 등 선명한 지향점을 무기로 지지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돌풍을 잠재우려는 각 당의 전략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황종원/영상편집:송화인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본격적으로 견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도 민주당 측을 찍어 달라는 이른바 '더불어 몰빵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에 대해 '범죄인 도피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지지율이 크게 오른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합동 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진짜 한편입니다."]
이 대표는 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어 달라는 이른바 '지민비조론'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잠시 헷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입니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위협하자 견제를 본격화한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 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는데 당내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주 중징계를 해야 된다, 어떤 분은 공천장을 회수해야 된다, 이런 주장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세 수위를 높였는데 '조국방패당', '범죄인 도피처' 같은 표현을 썼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경쟁 관계인 제3지대 정당들도 견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안타깝게도 조국혁신당의 상당한 인사들이 재판을 받고 있거나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이런 분들로 채워진 것…"]
[조응천/개혁신당 최고위원 : "유권자들께서 목도하시게 될 기형적 정당의 끝판왕은 단연 조국혁신당입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과의 협력 기조를 이어 갈 생각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유튜브 '새날' : "'몰빵론'보다는 이런 거죠. 유권자가 식당에 갔는데 메뉴가 뷔페가 있는 겁니다. 음식을 보시고 본인에게 취향에 맞으면 그 음식을 택하면 되는 것이고…"]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 등 선명한 지향점을 무기로 지지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돌풍을 잠재우려는 각 당의 전략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황종원/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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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22 13: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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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본격적으로 견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도 민주당 측을 찍어 달라는 이른바 '더불어 몰빵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에 대해 '범죄인 도피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지지율이 크게 오른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합동 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진짜 한편입니다."]
이 대표는 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어 달라는 이른바 '지민비조론'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잠시 헷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입니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위협하자 견제를 본격화한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 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는데 당내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주 중징계를 해야 된다, 어떤 분은 공천장을 회수해야 된다, 이런 주장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세 수위를 높였는데 '조국방패당', '범죄인 도피처' 같은 표현을 썼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경쟁 관계인 제3지대 정당들도 견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안타깝게도 조국혁신당의 상당한 인사들이 재판을 받고 있거나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이런 분들로 채워진 것…"]
[조응천/개혁신당 최고위원 : "유권자들께서 목도하시게 될 기형적 정당의 끝판왕은 단연 조국혁신당입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과의 협력 기조를 이어 갈 생각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유튜브 '새날' : "'몰빵론'보다는 이런 거죠. 유권자가 식당에 갔는데 메뉴가 뷔페가 있는 겁니다. 음식을 보시고 본인에게 취향에 맞으면 그 음식을 택하면 되는 것이고…"]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 등 선명한 지향점을 무기로 지지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돌풍을 잠재우려는 각 당의 전략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황종원/영상편집:송화인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도 본격적으로 견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례대표도 민주당 측을 찍어 달라는 이른바 '더불어 몰빵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에 대해 '범죄인 도피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지지율이 크게 오른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합동 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진짜 한편입니다."]
이 대표는 지역구는 민주당에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어 달라는 이른바 '지민비조론'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잠시 헷갈리고 있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입니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을 위협하자 견제를 본격화한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 되겠다'고 말한 데 대해 엄중 경고 조치했는데 당내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주 중징계를 해야 된다, 어떤 분은 공천장을 회수해야 된다, 이런 주장도 있었습니다."]
국민의힘도 공세 수위를 높였는데 '조국방패당', '범죄인 도피처' 같은 표현을 썼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경쟁 관계인 제3지대 정당들도 견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낙연/새로운미래 공동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안타깝게도 조국혁신당의 상당한 인사들이 재판을 받고 있거나 유죄 판결을 받았거나 이런 분들로 채워진 것…"]
[조응천/개혁신당 최고위원 : "유권자들께서 목도하시게 될 기형적 정당의 끝판왕은 단연 조국혁신당입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과의 협력 기조를 이어 갈 생각임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유튜브 '새날' : "'몰빵론'보다는 이런 거죠. 유권자가 식당에 갔는데 메뉴가 뷔페가 있는 겁니다. 음식을 보시고 본인에게 취향에 맞으면 그 음식을 택하면 되는 것이고…"]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 등 선명한 지향점을 무기로 지지층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돌풍을 잠재우려는 각 당의 전략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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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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