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공수처, 이종섭 조사 준비 안 됐다면 ‘정치질’한 것”
입력 2024.03.21 (15:21)
수정 2024.03.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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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귀국과 관련해 "(조사)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이라며 공수처의 신속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1일)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뜻을 좇아보려는 국민의힘의 뜻으로 최근 이종섭 대사가 귀국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현직 대사를 귀국하게 했다"며 "정말 문제가 있으면 (이 대사를)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공수처를 향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가 되고 기소할 상황이 됐다면 모르겠지만 (공수처는)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됐다고 한다"며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에서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조 후보는 과거 아동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며 "다른 성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논리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가해자일 가능성을 주장한 사실이 어제(20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변호사는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할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단 식의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 상황들을 보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했던 행동"이라며 "이런 행동들이 저 당(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이 분(조 변호사)를 철회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과거 '조카 살인' 변호 이력을 꺼내 들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자기 조카가 잔인하게 자기가 사귀던 사람의 가족을 죽였던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이라며 "조수진 후보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북 경산 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선 "미리 정확하게 말씀드린다.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는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대구 중·남구)·장예찬(부산 수영)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산에서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오늘(21일)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뜻을 좇아보려는 국민의힘의 뜻으로 최근 이종섭 대사가 귀국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현직 대사를 귀국하게 했다"며 "정말 문제가 있으면 (이 대사를)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공수처를 향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가 되고 기소할 상황이 됐다면 모르겠지만 (공수처는)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됐다고 한다"며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에서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조 후보는 과거 아동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며 "다른 성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논리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가해자일 가능성을 주장한 사실이 어제(20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변호사는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할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단 식의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 상황들을 보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했던 행동"이라며 "이런 행동들이 저 당(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이 분(조 변호사)를 철회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과거 '조카 살인' 변호 이력을 꺼내 들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자기 조카가 잔인하게 자기가 사귀던 사람의 가족을 죽였던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이라며 "조수진 후보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북 경산 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선 "미리 정확하게 말씀드린다.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는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대구 중·남구)·장예찬(부산 수영)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산에서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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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1 15:21:12
- 수정2024-03-21 19:23:23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귀국과 관련해 "(조사)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이라며 공수처의 신속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1일)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뜻을 좇아보려는 국민의힘의 뜻으로 최근 이종섭 대사가 귀국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현직 대사를 귀국하게 했다"며 "정말 문제가 있으면 (이 대사를)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공수처를 향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가 되고 기소할 상황이 됐다면 모르겠지만 (공수처는)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됐다고 한다"며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에서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조 후보는 과거 아동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며 "다른 성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논리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가해자일 가능성을 주장한 사실이 어제(20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변호사는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할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단 식의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 상황들을 보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했던 행동"이라며 "이런 행동들이 저 당(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이 분(조 변호사)를 철회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과거 '조카 살인' 변호 이력을 꺼내 들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자기 조카가 잔인하게 자기가 사귀던 사람의 가족을 죽였던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이라며 "조수진 후보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북 경산 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선 "미리 정확하게 말씀드린다.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는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대구 중·남구)·장예찬(부산 수영)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산에서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오늘(21일) 대구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뜻을 좇아보려는 국민의힘의 뜻으로 최근 이종섭 대사가 귀국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외교 결례를 무릅쓰고 현직 대사를 귀국하게 했다"며 "정말 문제가 있으면 (이 대사를)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공수처를 향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론 플레이를 하고 직접 입장문까지 내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가 되고 기소할 상황이 됐다면 모르겠지만 (공수처는)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됐다고 한다"며 "이제 답은 공수처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에서 서울 강북을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조 후보는 과거 아동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며 "다른 성관계를 통해 성병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논리로 피해 아동의 아버지가 가해자일 가능성을 주장한 사실이 어제(20일) KBS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변호사는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할 수도 있다"며 "그렇지만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도 있단 식의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이후 상황들을 보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했던 행동"이라며 "이런 행동들이 저 당(민주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어 "민주당이 이 분(조 변호사)를 철회하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과거 '조카 살인' 변호 이력을 꺼내 들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자기 조카가 잔인하게 자기가 사귀던 사람의 가족을 죽였던 사안에 대해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하고 그걸 변호했던 사람"이라며 "조수진 후보 하나가 특이한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북 경산 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선 "미리 정확하게 말씀드린다. 우리의 원칙은 무소속 출마자에 대해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는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대구 중·남구)·장예찬(부산 수영)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산에서도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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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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