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상시채널 가동

입력 2005.10.28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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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간 경제 협력 상시채널이 열렸습니다. 남북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경협 사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문을 연 남북경협 협의 사무소는 남북관계에 또하나의 이정표입니다.

통일부 재경부 등에서 파견된 남측 14명, 북측 1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경협 사무소는 사실상 남북 무역대표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김성일(민경협 부위원장): "경제협력협의사무소가 설립되게 된 것은 북남 경제협력사업을 귀중히 여기고 전진시켜 나가려는 북과 남의 또 하나의 의지가 됩니다."

<녹취> 이관세(통일부 정책홍보실장): "당국차원에서 협의와 해겨려이 필요한 사안들은 즉시 남북간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개성에선 또 11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도 열려 지원 원자재 분량등에 대한 이견으로 비록 합의문 도출에는 실패했지만 분위기는 고무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특히 합의 사업 이행을 위한 군사적 이행보장 촉구에 대해서도 확답은 주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병원(남측 경추위 위원장): "군사적 보장조치, 경협활성화 위해 반드시 해결할 과제라는 인식 같이해..."

북측은 또 금강산 관광사업 정상화 촉구에도 원칙적인 동감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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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경협상시채널 가동
    • 입력 2005-10-28 21:10:3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간 경제 협력 상시채널이 열렸습니다. 남북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경협 사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소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문을 연 남북경협 협의 사무소는 남북관계에 또하나의 이정표입니다. 통일부 재경부 등에서 파견된 남측 14명, 북측 1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경협 사무소는 사실상 남북 무역대표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김성일(민경협 부위원장): "경제협력협의사무소가 설립되게 된 것은 북남 경제협력사업을 귀중히 여기고 전진시켜 나가려는 북과 남의 또 하나의 의지가 됩니다." <녹취> 이관세(통일부 정책홍보실장): "당국차원에서 협의와 해겨려이 필요한 사안들은 즉시 남북간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개성에선 또 11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도 열려 지원 원자재 분량등에 대한 이견으로 비록 합의문 도출에는 실패했지만 분위기는 고무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특히 합의 사업 이행을 위한 군사적 이행보장 촉구에 대해서도 확답은 주지 않았지만 적극적인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박병원(남측 경추위 위원장): "군사적 보장조치, 경협활성화 위해 반드시 해결할 과제라는 인식 같이해..." 북측은 또 금강산 관광사업 정상화 촉구에도 원칙적인 동감의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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