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의료광고를 못하게 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이 위헌결정을 받게 되자 의료계의 광고전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계의 빈익빈 부익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랜차이즈 형태로 중국까지 진출한, 서울의 한 피부과 병원, 의료 광고 제한 법률이 위헌 결정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광고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미용 피부 치료 중에서 특히 주름이나 노화에 관련된 치료 방법을 부각시키는 내용으로 광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의사 협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직업 수행에 있어, 더 좋은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의료 광고 시장의 규모는 최소 800억원 대, 그러나 한편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고를 할 여력이 있는 병원과 할 형편이 못되는 병원이 구별돼 의료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화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또 광고비 증가분 만큼 소비자의 부담에 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생사를 다투는 환자나 가족이 허위, 과장 광고에 현혹되기 쉽다는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허위 광고의 문제들은 사실 우리가 앞으로 좀 더 조심 해야되는 부분들입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에 도움을 주는 광고가 될 수 있도록 의료계가 스스로 규제해 나갈 수 있는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의료광고를 못하게 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이 위헌결정을 받게 되자 의료계의 광고전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계의 빈익빈 부익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랜차이즈 형태로 중국까지 진출한, 서울의 한 피부과 병원, 의료 광고 제한 법률이 위헌 결정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광고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미용 피부 치료 중에서 특히 주름이나 노화에 관련된 치료 방법을 부각시키는 내용으로 광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의사 협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직업 수행에 있어, 더 좋은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의료 광고 시장의 규모는 최소 800억원 대, 그러나 한편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고를 할 여력이 있는 병원과 할 형편이 못되는 병원이 구별돼 의료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화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또 광고비 증가분 만큼 소비자의 부담에 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생사를 다투는 환자나 가족이 허위, 과장 광고에 현혹되기 쉽다는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허위 광고의 문제들은 사실 우리가 앞으로 좀 더 조심 해야되는 부분들입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에 도움을 주는 광고가 될 수 있도록 의료계가 스스로 규제해 나갈 수 있는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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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광고 전쟁 준비
-
- 입력 2005-10-28 21:28:2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의료광고를 못하게 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이 위헌결정을 받게 되자 의료계의 광고전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의료계의 빈익빈 부익부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랜차이즈 형태로 중국까지 진출한, 서울의 한 피부과 병원, 의료 광고 제한 법률이 위헌 결정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광고 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미용 피부 치료 중에서 특히 주름이나 노화에 관련된 치료 방법을 부각시키는 내용으로 광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의사 협회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직업 수행에 있어, 더 좋은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의료 광고 시장의 규모는 최소 800억원 대, 그러나 한편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광고를 할 여력이 있는 병원과 할 형편이 못되는 병원이 구별돼 의료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가 더 심화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또 광고비 증가분 만큼 소비자의 부담에 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생사를 다투는 환자나 가족이 허위, 과장 광고에 현혹되기 쉽다는 것도 문젭니다.
<인터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허위 광고의 문제들은 사실 우리가 앞으로 좀 더 조심 해야되는 부분들입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에 도움을 주는 광고가 될 수 있도록 의료계가 스스로 규제해 나갈 수 있는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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